1억이상 고액체납자 급증
1억이상 고액체납자 급증
  • 원춘식 기자 wcs@
  • 승인 2008.10.19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내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고액체납현상은 지난 2006년 646명에서 지난해 684명, 올해 752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19일 도에 따르면 고액체납액 규모는 지난 2006년 1866억원에서 지난해 1994억원, 올해 2133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2년 만에 체납액 규모가 무려14%나 급증한 것이다. 각 시.군별 고액체납자 현황분석에서 용인이 87명(281억원)으로 가장 많고 안산 80명(175억원), 고양 78명(215억원), 성남 68명(246명), 부천 65명(177명) 등이다.또 광주시는 지난 2006년 7명에 불과하던 고액체납자가 17명으로 무려142%나 급증했고, 부천도 2년전 35명에서 올해 65명으로 무려 85%(30명)나 폭증했다. 이처럼 1억원이상의 고액체납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도는 지방세 체납정보와 취·등록세 신고 등 과세자료를 활용한 광역 DB를 구축, 입체적인 징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산압류나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의 강력한 행·재정적 제재도 불사할 방침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현재도 지방세 세수가 부족한 만큼 앞으로는 체납액 징수에 좀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