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영석기자] 광주 분원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
문화와 예술의 전통이 살아있는 도요지에 자리한 분원초등학교는 1921년 12월 1일 분원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광주시에서 세 번째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학교가 됐다. 지금까지 총 3,140명의 졸업생이 학교의 역사와 함께했다.
분원초등학교는 ‘작지만 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정 ‘예술 꽃 씨앗 학교’를 2019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이며 '자율과 협력, 존중과 배려, 자연과 예술의 가치를 기르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천한다.
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할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먼저 도예, 목공, 칠보, 사진, 화각, 한지 등 다양한 예술 수업을 통해 직접 만든 결과물을 학교 공간에 디자인하며 학교 전체를 살아있는 전시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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