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204억원'…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204억원'…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1.10.2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출 4조 3,520억원 (전년동기比 +7.7%), 영업이익 2,204억원 (전년동기比 +57.6%)
-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
- 원천기술 확보,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친환경 등 신사업추진에도 총력
현대건설 로고.(사진=현대건설)

[경인매일=김준영기자]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021년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분기 매출은 4조 3,520억원, 영업이익은 2,204억원, 당기순이익은 1,48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해외 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 대비 증가하며, 올해 하반기 해외부문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 12조 8,851억원, 영업이익 5,622억원, 당기순이익 4,2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2.5%, 당기순이익은 22.3% 증가해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수주는 창원 마산회원 2구역 재개발, 오산 갈곶동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폴 Shaw Tower 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터미널 PKG2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23조 6,37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8.3% 증가한 77조 2,312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03.2%를 기록했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2,567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 653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견고한 재무구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 파트너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변화와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3분기 경영실적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 중·장기 안정적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신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