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3」 2021년 평택인물백과사전 출판기념회 개최
2021년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3」 2021년 평택인물백과사전 출판기념회 개최
  • 이응복 기자 eungbok47@kmaeil.com
  • 승인 2021.10.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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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평택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을 기록해온 <평택인물백과사전> 사업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사진=평택시)

[평택=이응복기자] 2015년부터 평택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을 기록해온 <평택인물백과사전> 사업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2021년「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3」 출판기념회가 오는 29일 배다리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함께 쓰기」공모 선정 사업으로, 구술생애사업 및 마을 이야기 프로그램(27회)에 2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평택인물백과사전>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평택 기억수집가 활동으로 소정의 교육을 받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겼다. 올해 <평택인물백과사전>의 주제는 증조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딸 사대 이야기, 오성 죽4리 마을 할머니와 나눈 음식 이야기, 고향이 대구인 평택 5년차 거주 할머니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함께 진행한 ‘마을, 이야기가 되다’는 <오성인물백과사전 1권>을 모티브로 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과정으로 <책읽는평택> 책프로젝트 온라인 함께쓰기로 운영됐다.

사업 담당자인 김정옥 사서는 “코로나19로 만남이 제한되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현장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책을 발간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들려주신 어르신들과 평택 기억수집가, 마을이야기 참여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평택을 기억하고 남기려는 고단한 작업을 함께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에 코로나 시대에 큰 에너지를 얻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구술 기록 및 마을이야기 참여자들의 동화와 수필을 만날 수 있다.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3」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참여 시민과 관련 기관,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며, 향후 각 도서관 자료로 등록하여 열람이 가능하다. 온라인 서비스는 경기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도메모리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억을 기록하다 展」전시회도 같이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중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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