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상(Best Green Airport) 수상
인천공항,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상(Best Green Airport) 수상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1.10.2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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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 전문지 ‘아시아 카고 뉴스’선정…
제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성과 입증 쾌거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임영화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최근 아시아 카고 뉴스 주관으로 홍콩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 화물·물류 어워즈(AFLAS; Asia Freight, Logistics & Supply Chain Awards 2021)'에서 인천공항이 '글로벌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상(Best Green Airport)'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카고 뉴스(Asia Cargo News)는 홍콩에 소재하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글로벌 물류 전문 매체로서, 전 세계 물류/화물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서비스 품질 △혁신성 △고객관리 등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전 세계 최우수 공항, 항공사, 해운사, 항만 등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그린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에너지 자립형 공항 구현 등 그동안의 '저탄소·친환경 공항'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홍콩공항, 마이애미공항, 창이공항 등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의 경쟁 끝에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화물터미널 주차장에 1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FedEX 신규터미널의 지붕에 자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의 도입 촉진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적극 확충하는 등 친환경 물류기반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쿨 카고 센터(Cool Cargo Center;온도 민감 화물 처리시설)가 지난 9월부터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여객기에 탑재되는 신선화물의 환적거리가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탄소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인천공항의 항공화물실적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 7월 개항 이후 20년 만에 누적 항공화물 5천만 톤을 달성했으며, 올해 연간 항공화물 물동량은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는 등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3백만 톤을 돌파하며 화물 물동량 기준 글로벌 Top3 화물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 ESG 경영혁신의 원년인 올해 인천공항이 글로벌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인천공항이 이룩해온 화물분야의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친환경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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