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쉬는 군포’를 만들어간다.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쉬는 군포’를 만들어간다.
  • 남기만 기자 giman1872@hanmail.net
  • 승인 2021.11.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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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시민설명회 개최
- 시민자치를 토대로 도시·자연·사람간 문화적 선순환 구축
- 한대희 시장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도시공동체인 군포의 고유성을 찾는 문화도시여야”
-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이달 안으로 예비 문화도시 지정 여부 결정

[군포=남기만기자]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군포시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포시는 11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군포문화민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군포’ 시민설명회를 열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지금종 문화도시 군포 총괄기획자는 도시문화 형성의 주체인 시민의 자치와 참여를 토대로 도시의 내재적 활력을 살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쉬는 군포’의 비젼을 제시했다.

지금종 기획자는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도시·자연·사람간의 연결, 도시의 문화적 창의성을 3대 핵심가치로 규정하고, 자치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방향으로 시민자치, 문화자치, 동네자치를 꼽았다.

이어 구체적 과제로 시민자치는 공론장과 네트워크 사업, 수리문화학교 운영, N개의 문화행동그룹, 문화자치는 ‘도랫말 문화놀장’ 조성과 ‘군포청년청’ 운영, 숨쉬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그리고 동네자치는 ‘군포 도시문화 실험실’, 문화살롱 10과 동네돌봄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지금종 기획자는 “문화도시 군포의 목표는 시민의 역량강화와 협치, 일·놀이·학습의 연결과 선순환 구축, 문화적 관점의 도시 재구조화로 정했다”며, “시민이 주축이 되는 도시경영체제 구축, 문화적 관점에서의 도시의 내재적 활력 제고, 자연·도시·사람간 문화적 선순환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금종 기획자는 문화도시 군포 추진체계로서의 거버넌스와 관련해 “의결기능의 문화도시위원회, 집행기능의 문화도시지원센터, 자치기능의 시민, 행정기능의 군포시를 4대축으로 구성하고, 주민자치회와 문화민회, 문화도시위원회가 권역별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의사결정구조에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포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도시공동체로 시민자치와 시민참여는 필수”라며, “지역의 고유성을 탐색하고 재발굴하면서 가장 군포다움을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문화도시 조성방안을 다듬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으며, 본 문화도시 지정에 앞서 예비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11월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군포시 관계자는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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