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 "복싱 선수들이 뛸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
김민석 대표 "복싱 선수들이 뛸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1.11.1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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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표와 현역 의사복서인 서려경 선수.(사진=복싱매니지먼트)
김민석 대표와 현역 의사복서인 서려경 선수.(사진=복싱매니지먼트)

[경인매일=김준영기자] 오는 12월 18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WBC 아시아 2대 타이틀매치와 복싱M 2대 한국타이틀매치가 열린다.

이 매치는 지난 7월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챔피언에 오른 정민호 선수의 첫 방어전과 WBC(세계복싱평의회)에서 헤비급과 크루저급 사이에 신설한 브리저급의 실버챔피언 결정전이 더블 메인이벤트다.

DND 프로모션 김영인 대표와의 인연으로 프로복싱계에 발을 들인 김민석 대표는 선수들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지친 몸을 이끌고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항상 마음속에는 울림이 있었다.

김 대표는 꿈을 위해 고생하는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것은 고생하는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시합은 선수들의 존재 이유이며, 김 대표는 그 시합이 열리도록 도와주는 일이 복싱 발전에 가장 힘이 된다는 믿음 때문에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마흔네 살인 김 대표는 아직까지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다. 제주도조차 가보지 못했다. 지금까지 25년 동안 제대로 쉬어보지도 못하고 일만 했으나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그 여유를 이제 복서들과 나누려 한다.

DND 프로모션에서 개최하고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힘들었던 프로복싱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복싱의 주인공은 선수여야 하고, 선수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김민석 대표. 국내 최고의 복싱 프로모션을 꿈꾸는 김영인 대표를 도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발굴해 복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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