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개최
제15회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개최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1.11.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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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 공식 포스터

[경인매일=윤성민기자] 혼(spirit). 꿈(dream). 사랑(love)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개최되는 상록수다문화영화제가 15회를 맞아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로 열린다.

이번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지난 10월 15일~17일까지 개최가 예정되었던 행사를 11월 26일로 변경했다.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새로운 문화 벨트를 구축하여 살기 좋은 안산, 행복한 경기, 세계 속의 상록수영화제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주)크로앙스 문기주 대표이사를 대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제16대 국회의원이었던 이승철 전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상록수 다문화영화제 대표 이기원 집행위원장은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는 메타버스(metaverse) 시대를 맞이하여 유튜브를 뛰어넘는 k-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SEEBOX를 통해 제15회 영화제를 개최한다"면서 "이제 필름 영화 시대 100년을 넘어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가 선진적으로 디지털 영화 시대 100년에 문을 두드린다"고 밝혔다.

SEEBOX 대표 박명선 운영위원장은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SEEBOX를 통해 'Dream 영화제'가 될 것을 확신하며 이는 디지털 세대, MZ 세대 젊은 영화인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처음 시도하는 디지로그 플랫폼 영화제가 ‘영화예술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 이승철 조직위원장은 "오늘날 영화는 실용의 4차산업혁명 시대ᆞ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 가지만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감성'이며 아날로그적 감성이야말로 영화의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좌로부터)개막작품 공중의자, 초청작품 존덴버 죽이기 폐막작품 폐물(an old loser)
(좌로부터)문기주 대회장, 이기원 집행위원장, 이승철 조직위원장

상록수 다문화영화제와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와 K 디지털미디어플랫폼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플랫폼SEEBOX가 후원한다.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제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하여 메타버스 시대는 디지털문화로 급속히 발전하면서 영화 문화를 바꾸고 있다"며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새로운 로고와 제명으로 더 창의적이고 더 감각적으로 살아 있는 인간 상록수 최용신의 정신을 선양하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조국통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한국 영화를 짊어지고 갈 꿈나무들의 실험 무대로 우뚝 선 이번 영화제는 11월 26일 안산대학교(U FIRST홀)에서 전야제와 영화상영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전야제에서는 박방영 화백의 국악융합 퍼포먼스와 함께 한국영화발전공로상을 헌정한다.

또 상록수영화제 발전 공로상은 대회장을 4년이나 연임한 평통자문위원회 부의장 장영란 박사에게 헌정한다.

27일에는 걸그룹 PRECIOUS(프레셔스)와 락그룹(CRUSH FEVER 크러쉬피버), 아코드앙상블의 관현악 4중주가 펼치는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대상과 경기도지사, 도의회의장상의 최우수상, 안산시장, 안산시의회장이 수여하는 우수상과 특별상, 공로상의 훈격이 이어진다.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Evergreen Digilog World Movie Festival‘로 명칭을 변경하여 최초로 youtube를 뛰어넘는 k-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SEEBOX와 함께 메타버스(metaverse) 시대를 선도하며 창의적이고 서정적인 감각으로 만든 작품을 공모하였다"면서 "초유의 팬데믹 코로나19로 작품 제작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국 각지에서 총 554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현장 전문영화인 8명의 심사위원이 9월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하여 31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앞선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영화배우 신성일(제10회), 영화배우 안성기(제11회), 김지미(제13회), 김희라(제14회)에게 공로상을 헌정하기도 했다. 이번 15회 공로상은 이장호 감독에게 헌정한다.

(좌로부터)문기주 대회장, 이기원 집행위원장, 이승철 조직위원장
(좌로부터)개막작품 공중의자, 초청작품 화이트 온 화이트, 폐막작품 폐물(an old loser)

이번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는 10~30분 이내의 단편과 30분 이상의 중·장편,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공모받았으며, 국내 다양한 영화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영화제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했다.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메타버스 디지털시대에 창의적이고 서정적인 감각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K-디지털미디어플랫폼 SEEBOX를 통해 보다 큰 비전으로 신진 영화인들의 꿈을 이루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 홈페이지 또는 SEEBOX를 통해 가능하다.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 문기주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최용신 선생의 혼. 꿈. 사랑을 선양하는 영화제로, 기존영화제와 차별되는 목적의 영화제"라면서 "디지털시대 한류 문화를 이어갈 MZ 영상 세대의 장을 만들고, 영화 꿈나무들의 창작활동과 거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문화 자원이 많은 문화예술의 도시 안산에서 개최되는 상록수영화제는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영화제로 다민족 문화와 갈등과 분열을 넘어 소통의 광장에서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다리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물심양면으로 협조하여 주신 관계기관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15회까지 영화제 초석은 놓으신 이기원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들과 영화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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