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마도로스의 탄식, 해양오염과 환경파괴, 정치 바다의 오염과 정치파괴, “공양미 180석”의 “국민 오염”과 “정권교체 54.9%의 왜곡”!!
[사설] 마도로스의 탄식, 해양오염과 환경파괴, 정치 바다의 오염과 정치파괴, “공양미 180석”의 “국민 오염”과 “정권교체 54.9%의 왜곡”!!
  • 이찬엽 논설위원 pinetree0516@hanmail.net
  • 승인 2021.11.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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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엽 논설위원
▲이찬엽 논설위원

마도로스가 탄식하고 있다. 항구의 연인과의 이별 때문이 아니다. 마도로스는 오래전부터 우울하다. 그 우울함은 바다의 썩어감 때문이다.

마도로스는 맑고 푸른 바다를 사랑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수 없다. 바다가 셀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오염되고 망가졌기 때문이다, 마도로스뿐만 아니라 해양에 사는 물고기도 병들고 있다.

그 병은 도시와 가까운 바다에 있을수록, 그 바다의 오염도가 높을수록 깊다. 이젠, 아주 먼 바다로 가야만 신선한 생선도 구할 수 있다. 먼바다는 미국과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

위의 해양오염은 부영양화, 지속성 유기오염 물질, 수중 소음, 빛, 유류 오염, 서식처 물리적 파괴, 해양 쓰레기, 방사능, 산성화, 열, 중금속 오염 등 수많은 인자에 의해 발생한다. 그중에서 방사능과 산성화 및 중금속 오염은 “회생 불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갯벌도 위험하다!!

이와 같은 해양오염은 “인류파괴”로 이어진다. 물론, 대기오염도 해양오염에 못지않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해양오염은 곧바로 우리의 “식탁 건강”과 연결되기 때문에 매우 시급히 해결할 문제이다.

언급한 해양오염 중 가장 인류에게 장기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중금속 오염”이다. 중금속 오염의 치명적인 문제는 “유전”이 된다는 것이다. “자멸의 길”이다!

중금속 오염은, 일정 한계에 이르면 신체에 축적되어 독성유발 및 발병, 유전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중금속은 화력발전 등 인위적인 경우도 있고, 폐광 등 지하에도 존재한다.

금속원소 자체가 문제되는 경우도 있고, 탄화수소와 결합하여 생성되는 경우도 있다. 모두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기 또는 오랜 시일에 걸쳐 생체 활동을 파괴한다.

대표적인 것이 메틸수은과 유기주석이다. 지금, 누구도 해양오염의 심각성에 대하여 “직언하는 자”가 없다!!  

통상, 중금속은, 비중이 무거운 금속으로서 카드뮴(Cd), 크롬(Cr), 구리(Cu), 수은(Hg), 니켈(Ni), 납(Pb) 등을 말하고, 카드뮴이 일정 한계에 다다르면 “이따이이따이병”이 발병하고 수은이 한계를 넘어가면 “미나마타병”이 발생한다.

이따이이따이병은 쌀(카드뮴에 오염)의 섭취에서 발생하고 미나마타병은 “오염된 해조류 식품(유기메틸수은)”에 의해 발생한다.

연구에 의하면, 중금속에 의해 향후 30년 이내로 1,0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3억명 이상이 중금속에 중독되어 발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하천과 인근 바다는 이미 오염된 항생제 내성(브라디라이조비움, 스트렙토미세스, 엑시도박테리아아 박테리아)의 증가로 생명과 건강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중금속의 특징은 자연환경에서 분해가 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제 먹은 생선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 계속 축적된다!!

해양오염은 해수를 오염시키는 것과 어류에 중금속이 오염된 것으로 나뉜다. 해수오염 중 부영양화는 광합성작용에 인, 규소, 질소가 과다 유입됨으로써 발생한다.

비근한 예로 시화호의 오염은 1997년에는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20.8mg/L을 기록한 바 있다(하천수질환경기준 최하등급 5급수 기준 COD 10mg/L 이하의 2배). 또한 새만금호(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조성 한국 최대 인공호수) 역시 365일 내내 썩은 물이다.

특히, 새만금 공사현장(태양광 단지 조성)의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제강슬래그(폐기물)”가 문제됐다. 여기에는 망간(Mn)과 크롬(Cr) 등 중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쓰레기 퇴적층이 이미 2m를 넘고 있다. 공유수면 관리는 새만금개발청이 하지만, 공유수면매립을 한 한국농어촌공사도 이에 “협력할 의무”가 있음을 잊고 있다.

“행정응원”을 해야 함에도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이기주의 행정” 때문에 결국 국민(주민)의 손해로 이어졌다. 기관 간의 유기적 협조가 망가져 가고 있다. 부처 상호 간의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또한, 원유 유출사고(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시 독성물질(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 등 독성이 강한 물질로 인한 피해가 상당했다. 물론,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1986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0년)에 의한 해수, 생물체, 퇴적물 오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선진국의 “적반하장”의 오염사고 때문에 지구의 앞날이 어둡다!

위와 같은, 오염원에 의해, 바다는 물론 토양도 병든 상태다. 한 번 병든 바다와 토양을 되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북한도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오염이 심각할 것으로 본다.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오염도가 높을 수 있다. 깨끗한 물만 팔아도 생존 가능한 국가였다!

언급한 바와 같이, 바다의 환경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그것은 “자정작용의 한계”에서 비롯됐다. 일시에 많은 양의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해양생물에 농축, 사람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

산업폐기물, 생활폐기물, 유류유출의 유입은 미생물에 의한 화학적‧생물학적 분해를 늦추거나 배제시킨다. 대표적인 것이 장항제련소였다! 주변의 어패류들은 남색을 띠고 있으며 토양오염까지 발생, 벼농사를 지어본들 “모두 태워버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모두들 무감각이다!

게다가, 화력발전이나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수 방류 및 이온방류는 해양온도의 상승은 물론 주변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부(負)의 외부효과”를 낳고 있다.

얼마전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 발전소의 삼중수소(트리튬) 배출량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럼에서 보듯, 그것의 논란을 차치하고라도, 월성원전 주변 주민에게서 삼중수소가 발견되었고, 원인 모를 암에 사망자가 속출했다는 것에서, 어느 정도 인과관계를 인정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그리고, 정화가 안 된 생활오수로 인한 유기오염은 플랑크톤 대량 증식, 무기물 축적, 유기물농도 증가, 혐기성 환경(嫌氣性 環境)에 이르게 하고 있다. 무심코 흘려보낸 오염물질의 해상 유입과 폐기물의 해양투기는 젊은 바다 건강한 바다를 죽은 바다 병든 바다로 전락시켰다!!

비교하여, 해양오염 등 환경오염이 바다와 토양, 대기에서 문제가 되듯, “정치의 바다”에서도 오염도가 심각하다. 정치인들의 “생각의 오염도”가 극치다.

얼마 전 한준호 의원은 “두 아이의 엄마”와 “토리 엄마”라는 표현을 해가며 몰상식한 비교를 한 바 있고, 또한, 고민정 의원은 분교를 나온 자신이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으로 동문들을 실망시켰다.

나아가 송영길 대표의 “돌잔치 일본 엔화” 언급의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물론, 그 전의 대통령 후보들의 실언과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은 발언은 국민적 공분을 사는데 아무런 장해가 되지 않았다.

평시에는 멀쩡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정치권만 가면 생각과 발언의 품격이 급강하니, 국회 터가 좋지 않던가 아니면 허세를 부리려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한마디로 국민을 깔보는 마구잡이 행태다! 이건 공직생활 몇십 년, 법관 몇십 년을 하고 나와도 현실에 적응을 못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대 국민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정치적 아노미” 상태로 밖에 판단이 서질 않는다!! 아노미는 무규범 무질서다!! 정치의 아노미가 판친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즉,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짓을 하거나 “삼인성호(三人成虎)” 즉,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우리의 성어처럼 정치권의 수많은 “혼란 발언”으로 “국민의 피로감”은 최상에 이르렀다.

이 또한 정치의 바다를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처사다. 정치인은 일일삼성(一日三省) 즉, 하루에 세 번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해야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인가”를 세 번은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회색분자를 멀리하며, “약팽소선(若烹小鮮)” 즉, 가만히 지켜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그것은, 나라를 운영함에는, 냉정한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너그러움 또한 지녀야 함을 뜻한다. 오징어 게임의 승자가 반드시 최종승자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현재로서는, 앞으로 전개될 정치권의 폭풍은 가늠이 안 될 정도다.

특히, 문제 많은 대장동 개발 관련, 화천대유(남욱) 입금 금원이 성남시장 재선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의 바다는 다시 한번 크게 오염될 판국이다.

야당의 선대위구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건, “신 삼김(三金)의 등장” 때문이다. 관련자 모두가 정치생명에 사활을 걸었다.

여기서도 “정치의 바다”가 오염될 수 있다. 그 오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 오염된 정치인은 국민의 눈높이를 모른다. 한국은 “통치권자에 대한 믿음”이 자주 바뀌는 편인데, 그건, 당사자의 불찰에 기인했다!! 민주당의 전권위임은 시사하는 바 크다!  

해양오염이나 정치권의 오염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오바올(overall)”을 해야 한다. 즉, “전체적인 쇄신과 개혁”이 필요하다.

오죽했으면, 여권이나 야권에서 국회 경험이 전무한 후보가 선출되었겠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 요구였으며 시대의 요구였다. 얼마나 세계정세와 동북아정세가 급변하고 있는가? 100년 후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국가인지 아닌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다.

즉, 인구절벽, 부의 편중, 대한민국 특유의 국가 안보태세의 실종, 환경오염 등 혼합적인 원인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반 토막이 난다는 것이다. 한국의 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해 정치권 특히, 대통령 후보자들의 사고(思考)가 중요해졌다!!

통치권자(후보자)의 약속은, 심 봉사의 “공양미 3백석”의 약속처럼 아름답게 이행되어야 한다. 그 약속은, 심청이 “오염되지 않은 인당수”에 몸을 던진 것처럼 승화되어야 한다. 오직 심 봉사의 눈을 뜰 수 있게 하기 위한 심청이의 희생 대가처럼 고결해야 한다.

그 고결은, 심 봉사의 밝은 미래를 보장받게 하기 위함이었고, 아버지에 대한 간절한 사랑으로 빛났다!! 

그런데, 2021년 현재, “푸른 바다”와 “정치의 바다”는 어떤가? “공양미 3백석”에는 못 미치지만 여당에게 “국회 180석”이라는 엄청난 후견과 야당에 대한 정권교체 54.9%라는 전폭적인 국민지지는 온데간데없다! 마도로스가 그리워한 것은, 항구의 연인도 아니요, 항구의 술친구도 아니었다! 진정 어리고 깨끗한 바다가 그립고, 심 봉사와 심청이의 몽운사 화주승과의 순수한 약속과 그 이행이 그리웠다.

반면, 그의 탄식은 정화되지 않고 계속 오염되고 있는 대양과 허망한 “정치판의 오염”과 “몽니”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정치권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겸허한 자세와 오염된 정치 현실의 정화,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봉사 정신” 아닐까? 권좌에 오르기만 하면 까“마귀(魔鬼)”가 되는 현상이 재발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이찬엽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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