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손길, 우리 집 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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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응복 기자 eungbok47@kmaeil.com
  • 승인 2021.1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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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응복기자] 평택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포승읍 직원과 지역자활센터 등 20여명은 지난 12일, 24일 2회에 걸쳐 저장강박 의심가구 집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승읍 맞춤형복지팀에서 보낸 사회복지서비스 안내문을 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한통의 전화로부터 출발했으며, 대상 가구는 스스로 정리하고 해결이 어려운 형편으로 집 내부뿐만 아니라 밖까지 쓰레기를 쌓아둔 상황이었다.

대상자의 집에는 어린 자녀들이 있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각종 악취와 해충 등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었다고 판단해, 긴급히 주변 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아이들을 키우며 살다보니 쓰레기가 하나 둘씩 늘어나 나중에는 치우는 것을 엄두도 못 냈었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한통의 전화로 많은 봉사자들이 오셔서 청소를 해주시니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삼식 위원장은 “일교차가 크고 쌀쌀해지는 계절에 청소 활동으로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대상자에게 쾌적하고 정돈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승읍 맞춤형복지팀은 쾌적하고 꾸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대상자에게 정기적인 심리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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