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권태경기자] 의정부시는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개월간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실직, 한파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겨울철을 맞아 보호가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 위기를 이겨내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겨울철 한파와 주거취약 정보 보유자 중 공공요금 체납 등으로 위기 징후가 포착된 독거가구, 복지멤버십 가입 장애인가구 중 현금성급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저소득 장애인 등 1천332가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전화, 우편 등으로 비대면 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위기상황에 따라 생활안정지원, 민관협력을 통한 보호?돌봄 강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희망복지지원단, 14개 동 주민센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고위험군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특히 이웃을 통한 발굴 및 제보가 절실히 필요하므로 적극 홍보를 통해 주변을 더욱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이에대해 윤교찬 시 복지국장은“특히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대외활동 감소 등으로 취약계층의 경우 겨울나기는 더욱더 힘겨울 수밖에 없다”며“일반 시민들께서도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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