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연희동,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사업 ‘투명e음’ 종료
인천 서구 연희동,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사업 ‘투명e음’ 종료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12.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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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배출하면 지역화폐로 유가 보상...내년에도 계속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현장 모습. 사진제공=인천서구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은상)가 올해 투명페트병을 규격에 따라 ‘서로e음’ 캐시로 보상해주는 사업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투명e음’을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회가 실행단계부터 기획해 주민 홍보를 직접 수행했다. 지난 8월에는 자원순환 업체 ㈜에이트테크를 선정해 모인 투명페트병이 재생 원료가 돼 의류 제작 및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에이트테크는 코로나 이후 더욱 증가한 재활용 폐기물을 ‘AI로봇’으로 자동분리 선별하고 알맞게 분리된 배출된 자원을 고품질 재생원료(원사)로 탈바꿈시켜 의류 등으로 가공하는 자원순환 업체이다.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주민’이 수집하고 ‘주민자치회’가 수거하고 ‘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원하는 등 원활한 민관협력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또한 ‘서로e음’으로 보상해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사업을 평가했다.

이어 “연희동 모범사례를 배우기 위해 타 기관, 주민자치회에서도 연락이 많이 온다”며 “모두가 노력하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 기획, 방식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 마지막 날 2일 이재현 서구청장은 AI로봇으로 페트병 등이 자동 분리되는 현장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연희동 주민자치회 사업이 환경을 위해 발전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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