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수명 다한 소방차량 바다건너 우즈베키스탄으로 간다
인천소방본부, 수명 다한 소방차량 바다건너 우즈베키스탄으로 간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12.07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소방, 내용연수 경과 불용소방차량 개발도상국으로 무상양여
인천소방본부와 우즈베키스탄 무상양여 기증식.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김정호기자]인천소방본부는 지난 6일 ㈜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우즈베키스탄비즈니스협회, 이엔플러스, 소림마라, TDC 컴퍼니가 후원하는 2021년 인천소방본부와 우즈베키스탄 무상양여 기증식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인천소방본부와 ㈜한국소방산업협회는 내용연수가 지나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차량을 수리·정비한 후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합의를 체결했다.

이 날은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정비공장에서 불용소방차의 정비가 완료되어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배에 실기 전 차량에 대해 최종 점검하는 날로, 해당차량은 구급차 2대, 펌프차 4대, 물탱크차 2대로 총 8대이다.

인천소방본부 오원신 회계장비과장은“소방장비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함으로써 그 나라의 소방력을 보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며,“또한, 국경 없는 나눔 실천으로 국가 간의 이해·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