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2021, '소프라노 서예리와 바로크 프로젝트' 진행
한화클래식 2021, '소프라노 서예리와 바로크 프로젝트' 진행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1.1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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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브랜드 한화클래식 2021 공연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사진=한화클래식)

[경인매일=윤성민기자]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브랜드 한화클래식 2021 공연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번  ‘소프라노 서예리와 바로크 프로젝트’ 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소프라노 서예리와 바로크 프로젝트’ 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연에서도 우리나라 출신의 뛰어난 바로크 분야 성악가, 고악기 연주자들의 수준과 기획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소프라노 서예리, 테너 홍민섭, 베이스 김승동, 카운터테너 정민호, 바로크오보에 신용천, 트라베오소 정윤태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출신의 고음악 아티스트들로 공연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 가운데 프라노 서예리의 무대와 연기, 세계적인 거장 르네 야콥스가 발탁한 테너 홍민섭과 카운터테너 정민호, 트라베오소 정윤태, 바로크오보에 신용천 등의 음색에 호평이 이어졌다. 2022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는 악장 요하네스 리르타우어의 역량과 리더십도 부각됐으며  바로크 바이올린 김나연, 이한솔, 바로크 비올라 김재윤, 바로크 첼로 강효정 등을 주축으로 한 한화바로크프로젝트의 앙상블도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접한 평론가 나성인은 “자칫 기교적인 가창으로 흐를 수 있는 악구들을 세심하게 다뤄 서정적인 정조를 유지하면서 종교음악다운 내면성을 재현해냈다. 서예리는 우아함과 절제미를 잃지 않았고, 정민호는 풍부하게 소프라노를 받쳤다”고 했다.

또 온라인에서 이번 공연을 접한 칼럼니스트 이동훈은 “두 연주자의 밸런스가 대단히 아름다웠다. 바로크 음악의 정결함은 이 곡에서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12월 7일, 8일 양일간의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고,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 바흐 해석의 세계적인 권위자 헬무트 릴링 초청 무대를 시작으로, 마크 민코프스키, 윌리엄 크리스티, 안드레아스 숄, 조르디 사발 등 바로크 음악의 세계적인 거장들이 내한해 아름다운 고음악 공연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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