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교의 정치분석] [대선 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이재명보다 우세... ■(리얼미터) 윤석열, 오차밖 5.5%p 앞서 ■(KSOI) 윤석열, 1.4%p 앞서
[정웅교의 정치분석] [대선 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이재명보다 우세... ■(리얼미터) 윤석열, 오차밖 5.5%p 앞서 ■(KSOI) 윤석열, 1.4%p 앞서
  • 정웅교 기자 210ansan@naver.com
  • 승인 2021.12.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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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교 기자
▲정웅교 기자

1. 오마이뉴스-리얼미터 12월 2주 차 주간(6∼10일) 집계 결과 
- 윤석열 후보 45.2%, 이재명 후보 39.7%로 양자 격차 오차범위 밖인 5.5%p 
- 윤·이 두 후보의 일간 격차, 1.5%p(월) → 7.5%p(화) → 10.3%p(수) → 8.6%p(목) → 4.9%p(금)의 변동

오마이뉴스-리얼미터 12월 2주 차 주간(6∼10일) 집계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4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국민의힘) 45.2%, 이재명 후보(민주당) 39.7%, 심상정 후보(정의당) 3.3%, 안철수 후보(국민의당) 3.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1.2%p 상승, 이 후보는 2.2%p 상승해, 양자의 격차는 5.5%p로 지난주 6.5%p에서 1.0%p 좁혀졌으나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밖이다. 

기타 후보 1.9%(0.5%p↓), 없다 4.7%(1.9%p↓), 모름/무응답 2.1%(0.3%p↓)로 부동층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5일(일)~10일(금)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3명(3만7531명 접촉, 응답률 8.1%)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마이뉴스>는 조사 시점에 따른 변동성을 최대한 줄이고 한 주의 여론 흐름을 보다 정확히 유권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3000여 명에 대해 매주 일간 조사(평일 일정 샘플 조사, 월요일 주간 종합 발표)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석열 47.9%, 이재명 45.0%, 안철수 1.5%, 심상정 1.0%로 조사됐다. 윤·이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2.9%p로, 지지도 격차(5.5%p)보다 좁혀졌고, 지난주 당선 가능성 격차(4.0%p)보다 다소 줄었다.

"노동환경 개선, 노동인권 증진 등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38.8%, 윤석열 34.8%, 심상정 12.9%, 안철수 4.6% 순이었다. 이재명 지지자의 84.1%가 노동문제 해결 최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뽑았고, 윤석열 지지자의 71.9%가 윤석열 후보를 노동문제 해결 최적임자로 뽑았다.

내년 대선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1.3%p 높아진 93.4%(반드시 78.6%,+가급적 14.8%)였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1.0%p 낮아진 5.5%(전혀 2.9%+별로 2.6%)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n=2429)의 지지율만 보면, 윤석열 46.8%(0.2%p↓), 이재명 42.7%(2.4%p↑)로 양자의 격차는 4.1%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이 두 후보의 일간 격차는 1.5%p(월) → 7.5%p(화) → 10.3%p(수) → 8.6%p(목) → 4.9%p(금)의 변동을 보였다. 이렇게 출렁였던 주요인은 상대적으로 이재명보다 윤석열이 지지율 변동이 컸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는 6일(월) 42.2%로 출발했다.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 철회 소동을 겪은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며 전열을 정비했다. 7일(화)에는 45.0%로 상승, 8일(수)에는 47.9%까지 상승했으나 노재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과거 설화 논란으로 오후 늦게 자진 사퇴를 발표한 날인 9일(목)에  47.2%로 하락했고, 10일(금)에도  45.6%로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는 6일(월)  40.7%(윤 후보와 1.5%p)로 출발했다. 7일(화) 38.5%, 8일(수) 37.6%로 하락했고, 9일(목) 38.6%, 10일(금) 40.7%로 다시 상승했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5.0%p↑), 70세 이상(4.7%p↑), 30대(3.6%p↑), 보수층(6.4%p↑)의 지지도가 상승해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4.0%p↑) 등 전통적 지지층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3.9%p↑), 60대(4.5%p↑), 무당층(4.1%p↑), 중도층(5.4%p↑)에서도 상승했다. 부동층이 많은 편인 20대(18·19세 포함)에선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올랐다(윤 3.8%p↑, 이 4.2%p↑).

윤석열 후보 응답자 특성별 변화
• 권역별로 대구·경북(5.0%P↑, 59.7%→64.7%), 인천·경기(2.2%P↑, 41.6%→43.8%), 대전·세종·충청(2.0%P↑, 45.6%→47.6%), 광주·전라(1.5%P↑, 16.8%→18.3%), 서울(1.5%P↓, 47.6%→46.1%),
• 연령대별로 70세 이상(4.7%P↑, 59.3%→64.0%), 20대(3.8%P↑, 37.8%→41.6%), 30대(3.6%P↑, 38.1%→41.7%), 60대(1.0%P↓, 59.1%→58.1%), 50대(2.2%P↓, 40.8%→38.6%),
•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8.8%P↑, 17.6%→26.4%), 열린민주당 지지층(3.8%P↑, 7.5%→11.3%), 국민의힘 지지층(1.1%P↑, 86.4%→87.5%), 무당층(1.4%P↓, 19.0%→17.6%),
•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4%P↑, 66.2%→72.6%), 중도층(1.7%P↓, 47.3%→45.6%),
• 직업별로 농림어업(11.5%P↑, 49.6%→61.1%), 무직/은퇴/기타(4.9%P↑, 49.1%→54.0%), 학생(1.9%P↑, 35.8%→37.7%), 가정주부(1.8%P↑, 49.9%→51.7%), 자영업(1.4%P↓, 47.5%→46.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6%P↓, 45.1%→42.5%)였다.
 
이재명 후보 응답자 특성별 변화
• 권역별로 광주·전라(4.0%P↑, 64.9%→68.9%), 부산·울산·경남(3.9%P↑, 32.6%→36.5%), 서울(2.5%P↑, 33.3%→35.8%), 대구·경북(1.1%P↑, 22.6%→23.7%),
• 연령대별로 60대(4.5%P↑, 28.2%→32.7%), 20대(4.2%P↑, 25.4%→29.6%), 40대(2.9%P↑, 53.4%→56.3%), 50대(2.2%P↑, 46.7%→48.9%), 30대(2.2%P↓, 39.4%→37.2%),
•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4.1%P↑, 17.4%→21.5%), 국민의힘 지지층(2.5%P↑, 2.7%→5.2%), 국민의당 지지층(2.0%P↑, 5.7%→7.7%), 민주당 지지층(2.0%P↑, 86.4%→88.4%), 열린민주당 지지층(5.3%P↓, 81.5%→76.2%), 정의당 지지층(9.1%P↓, 24.0%→14.9%),
•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4%P↑, 33.1%→38.5%), 진보층(2.0%P↓, 70.6%→68.6%),
• 직업별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2%P↑, 38.9%→45.1%), 학생(6.2%P↑, 24.9%→31.1%), 자영업(5.6%P↑, 38.3%→43.9%), 농림어업(3.7%P↑, 25.5%→29.2%), 가정주부(1.6%P↓, 34.0%→32.4%)였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윤석열 47.9%(0.6%P↑), 이재명 45.0%(1.7%P↑), 안철수 1.5%(0.3%P↓), 심상정 1.0%(0.6%P↓)로 윤석열-이재명 당선가능성 격차는 오차범위(±1.8%P) 내인 2.9%P로 후보 지지도 대비 당선가능성 격차는 적게 나타났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전 주 대비 0.6%P 상승한 47.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P 상승한 45.0%를 기록,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내인 2.9%P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5%,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0%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5%, 없음/잘모름은 2.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5%)과 무선(85%)·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 방법은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12월 10~11일 공동조사 
- 윤석열 42%, 이재명 40.6%…1달째 오차범위 내 
- “현 후보 계속지지” 79%, 전주 대비 5.7%p 상승
- 정권교체 49.6%, 재창출 39.5%로 격차 전주 대비 4.4%p 감소
- 서울, 윤 41.2%, 이 37.3%로 격차(3.9%p) 좁혀져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2월 10~11일 공동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42.0%, 이재명 후보 40.6%(후보 간 격차, 1.4%p)로 4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세를 보이며, 양강 후보에 대한 지지층 결집이 강해지는 양상이다. 

20대에서는 윤 후보,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79.0%)고 답해 지난 주(73.3%) 대비 5.7%p 증가했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 응답이 49.6%로 “정권 재창출”(39.5%)보다 10.1%p 높았지만, 두 응답 간 격차는 지난 주 대비 4.4%p 감소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11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를 물은 결과, 윤석열 42.0%-이재명 40.6%-안철수 2.8%-심상정 2.6%-김동연 후보 1.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지지 후보 없음 7.4% + 잘 모름 1.1%)였다. 

지난 주 대비 윤 후보는 0.8%p, 이 후보는 2.7%p 각각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주 3.3%p에서 1.4%p로 좁혀졌다. ▲20대에서 윤 후보(31.3%→34.7%, 3.4%p↑)는 이 후보(23.2%→25.6%, 2.5%p↑)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30대에서는 이 후보(36.5%→43.2%, 6.7%p↑)가 윤 후보(39.3%→35.3%, 4.0%p↓)를 추월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이 후보(34.4%→37.3%, 2.9%p↑)는 상승하고, 윤 후보(42.6%→41.2%, 1.4%p↓)는 하락해 두 후보 간 격차는 3주 전(11/22 공표 조사)에 비해 8.2%p에서 3.9%p로 줄어들었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후보는 89.5%로 3주 전인 11/22 공표 조사(83.5%) 대비 6.0%p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 87.7%에서 86.1%로 1.6%p 하락했다. 

본인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는 윤석열 44.8%, 이재명 38.7%, 안철수 3.4%, 심상정 2.1%, 김동연 후보 1.7% 순으로 응답했다. 

부동층은 8.0%였다(지지 후보 없음 6.9% + 잘 모름 1.1%). 11/22 공표 조사 대비 이재명(3.1%p↑), 김동연 (0.6%p↑) 후보는 상승했고, 윤석열(1.0%p↓), 안철수(0.3%p↓), 심상정(1.5%p↓) 후보는 하락했다.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 성향은 보수성향층 32.1%(지난 주 대비 0.1%p↓)-중도층 35.6%(지난 주 대비 0.2%p↓)-진보성향층 24.9%(지난 주 대비 0.4%p↓)로 지난 주 조사 대비 큰 변동은 없었다. 

진보성향층은 TBS-한사연 공동조사에서 11/15 공표 조사(24.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본 조사에서 지금까지의 응답자 정치성향별 최고치와 최저치는 다음과 같다. ▲보수성향층(최고 : 35.9%, 11/8 공표 조사. 최저 : 26.3%, 8/9 공표 조사), ▲중도층(최고 : 36.3%, 3/8 공표 조사. 최저 : 28.7%, 5/3 공표 조사), ▲진보성향층(최고 : 32.4%, 8/9 공표 조사. 최저 : 24.4%, 11/15 공표 조사)였다.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 46.6%-이재명 44.2%-안철수 2.1%-심상정 1.2%-김동연 0.6% 순으로 응답해 2주 전 대비 큰 변동 없이 윤 후보가 이 후보를 2.4%p 소폭 앞섰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해(79.0%) 지난 주 대비 5.7%p 상승했다.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8.2%(지난 주 대비 4.9%p↓)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재창출” 39.5%-“정권 교체” 49.6%로 나타났다. 두 응답 간 차이는 10.1%p로 지난 주 대비 4.4%p 감소했다. 11/8 공표 조사 이후 변화를 살펴보면, 정권 재창출 의견은 37.0%(11/8) - 42.1%(11/22) - 36.6%(12/6) - 39.5%(12/13)로 37%~42%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정권교체 의견은 53.6%(11/8) - 46.8%(11/22) - 51.1%(12/6) - 49.6%(12/13)로 47%~54%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본 TBS-한사연 공동조사에서 두 응답 간 차이 최고치는 16.6%p(11/8 공표 조사, “정권 재창출” 37.0%- “정권 교체” 53.6%), 최소치는 3.9%p(7/26 공표 조사, “정권 재창출” 44.5%-“정권 교체” 48.4%)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5.5%), 더불어민주당(31.1%), 국민의당(8.2%), 열린민주당(6.1%), 정의당(4.5%) 순이었다. 무당층은 12.0%(지지하는 정당 없음 10.0% + 잘 모름 2.0%)였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2월 10~11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4%다. 2021년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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