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지원 문화기술 콘텐츠 3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
경콘진 지원 문화기술 콘텐츠 3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1.1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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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지원작 3편 공개
- 경기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지원작 3편, 뉴욕 타임스퀘어 12월 11일 공개
- ㈜커즈 ‘Love earth, Switch off(지구를 살리는 어둠)’, ㈜릭스스튜디오 ‘내일의 바다’, 티슈오피스 ‘히든 오더(Hidden Order)’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제작지원한 문화기술 콘텐츠 3편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상영됐다.(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제작지원한 문화기술 콘텐츠 3편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상영됐다.(사진=경기도)

[경인매일=유형수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제작지원한 문화기술 콘텐츠 3편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상영됐다.

문화기술이란 문화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도와 경콘진은 지난해부터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문화기술 기업의 콘텐츠 개발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번 타임스퀘어 상영도 문화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한 홍보마케팅의 하나였다.

각각 5분간 재생된 콘텐츠 3편은 ▲㈜릭스스튜디오의 ‘내일의 바다’가 오후 7시 50분 로이터 전광판, ▲티슈오피스의 ‘히든 오더(Hidden Order)’가 오후 8시 나스닥 전광판, ▲㈜커즈의 ‘Love earth, Switch off(지구를 살리는 어둠)’가 오후 8시 10분 나스닥과 로이터 전광판에 동시 상영됐다. 오후 8시 10분 나스닥과 로이터 전광판에 동시 상영됐다.

확장현실(XR)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커즈의 ‘지구를 살리는 어둠’은 아나모픽(사물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착시 현상) 기법을 통해 전광판이 자연을 품은 초현실적 공간으로 보이도록 연출했다. 

화면 중앙에 전원이 꺼지는 순간 화려하게 재생하는 자연을 보여주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제안했다.

실감콘텐츠 제작업체인 ㈜릭스스튜디오의 ‘내일의 바다’는 수면 위로 터전을 잃고 위기에 빠진 북극곰이 등장하고, 해저에는 생명체 대신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전광판 창문을 통해 연출하며 연간 800만톤의 플라스틱이 유입되는 바다의 30년 후 미래를 제시했다.

게임개발업체인 티슈오피스의 ‘히든 오더’는 화성(Mars)을 배경으로 조성한 메타버스(가상융합현실) 앱으로, 이용자들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경험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날 전광판에는 ‘히든 오더’ 광고 영상이 재생됐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도 문화기술 기업의 기량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문화기술 유망기업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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