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권태경기자]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주)고려진공안전과 함께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귤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고려진공안전 임직원과 그루터기봉사회, 양주무지개봉사회원이 지난 9일부터 3일 동안 제주도 남원읍 소재한 (주)고려진공안전의 귤 농장에서 직접 수확하고 귤(3kg) 4,000박스를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이렇게 수확·포장된 귤은 관내 11개의 읍·면·동,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되었다.
김광자 대표는“코로나19로 귤 수확에 현지 인력수급이 어려웠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자부담으로 제주도에 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했다”며 “귤을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먹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9년 동안 (주)고려진공안전에서 후원받은 귤을 전달만 하다가 처음으로 직접 수확하고 포장해보니 힘든 과정을 거쳐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임직원의 노고와 정성에 더욱 감사하고 앞으로도 고려진공안전과 함께 협력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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