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사회 곳곳서 발달장애인 복지 발전 힘쓴 민간 유공자 표창
경기도, 지역사회 곳곳서 발달장애인 복지 발전 힘쓴 민간 유공자 표창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1.12.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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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발달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수여식 생략하고 비대면 우편 전달
- 열악한 환경에서도 발달장애인 복지에 힘쓴 유공자 격려 및 자긍심 고치
- 발달장애인 당사자 포함 민간인 8명, 유관기관 종사자 5명 총 13명 대상

[경인매일=유형수기자] 경기도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발달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한 민간인 및 유관기관 종사자 13명을 선발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발달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발달장애인 복지에 매진하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과 사기를 북돋고자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 조례를 통해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

표창 수상자는 경기도 공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민간인 8명, 유관기관 종사자 5명 총 13명이다. 

이들은 도내 지역사회 곳곳에서 적게는 3년, 많게는 28년간 활동하며 발달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헌신해온 이들로, 모두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박응석 씨는 지난 2018년 3월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 지부장에 임명된 후 다양한 교류·연대 사업, 교육상담, 정책개발, 인식개선 등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본보기가 됐다.

이해빈 씨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그간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에서 장애인 인식 강사로 활동하며 사업주나 노동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힘쓰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에 이바지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는 대신, 개별 전달을 통해 비대면으로 표창을 전수했다. 

우종민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야 말로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이들을 보호하고 격려하는 것은 경기도의 사명” 이라고 “앞으로 도에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총 5만6,218명의 발달장애인 거주하고 있으며 400여 개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기관이 운영 중이다(2021년 11월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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