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출신 유정복, 중·동구 현안 청취 “원도심은 내게 늘 아픈 손가락”
원도심 출신 유정복, 중·동구 현안 청취 “원도심은 내게 늘 아픈 손가락”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12.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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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7일 동구와 중구 일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원도심 지역에 대한 민생 소통 및 현안 청취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처

[인천=김정호기자]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지난 27일 인천광역시 동구와 중구 일원을 방문해 원도심 지역에 대한 민생 소통 및 현안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유정복 전 시장은 인천송림초등학교(동구), 선인중학교(미추홀구), 제물포고등학교(중구)를 졸업해 청소년기를 원도심 지역에서 보냈다.

유정복 전 시장은 자신의 자서전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에서 ‘인천의 원도심은 내게 늘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원도심에 대해 애틋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유정복 전 시장은 신포시장과 송현시장 상인회 임원들을 만나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고, 이어서 인천여상 재건축조합 임원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 보며 현안을 파악했다.

유정복 전 시장은 시장 임기 중 인천시 재정건전화에 힘입어 2018년을 원도심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 동안 매년 2000억원씩 총 1조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도심 부흥을 위한 목표를 세웠었다.

유정복 전 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그는 송림동 달동네 출신으로 원도심 부흥을 통한 인천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가려고 했다”면서 “연임에 실패해 이러한 꿈을 계속 이어나가질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실시한 여야 차기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여 2위인 박남춘 현 인천시장을 오차범위 밖인 9.3% 이상 앞섰다. 유 전 시장은 모든 성별과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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