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별천지,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길
서울 도심 속 별천지,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길
  • 송영철 기자 s8601@naver.com
  • 승인 2021.12.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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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길 (사진= 송영철기자)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길 (사진= 송영철기자)

[서울=송영철기자] 서울 종로구에서 성북구에 걸쳐져 있는 북악산 한양도성탐방길 일대는 도심 속 거대한 녹지공간으로써 그야말로 서울의 허파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4계절 어느 때이고 이 유서 깊고 호젓한 성곽길을 따라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한 번 걸어본다면 일상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은 큰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북악산 한양도성은 2006년 4월1일 1단계로 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1.1 Km) 구간을 부분 개방하고 다음해에 와룡공원-숙정문-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4.3Km)의 구간을 전면 개방하였다.

북악산 한양도성탐방길 안내도 (제공=한국문화재재단)
북악산 한양도성탐방길 안내도 (제공=한국문화재재단)

2019년 4월5일 부터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 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분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개방시간을 확대하였다. 또한 2020년 11월부터는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북악산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면과 군부대 철책을 제거해 청운대~곡장 구간의 성곽외측 탐방로도 개방하였다.

600년 역사의 한양도성, 창의문, 숙정문, 곡장(성곽의 일부분을 둥글게 돌출시켜 쌓은 성) 말바위 전망대, 청운대, 촛대바위, 1.21 사태 소나무(68년1월21일 무장공비 침투시 교전 총탄자국이 남아있는 나무) 등의 명소와 유서 깊은 곳들을 탐방길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위 사진의 탐방길 안내도에서 보듯 전철과 마을버스로 짧은 시간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탐방길도 잘 정비 되어있으며 창의문,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다섯 곳의 탐방안내소에서 탐방안내 직원들의 친절하고 유익한 안내와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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