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진균 Sh수협은행장
[신년사] 김진균 Sh수협은행장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1.12.3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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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관점 업무수행, 핵심예금 증대, 디지털 혁신 등 4개 키워드 제시
- 건강한 수협은행 만들기 실천사항 당부
김진균 Sh수협은행장.(사진=Sh수협은행)

[경인매일=김도윤기자]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31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과 치열한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며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하지만 모두 힘을 합쳐 2022년을 슬기롭게 헤쳐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견실하고 자랑스러운 수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고 “책임의 엄중함을 결코 잊지 않고, 임무 수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한 수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가 되기,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를 실천 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준수 ▲신규고객 확보와 핵심예금 증대 ▲자기계발 노력과 과감한 도전정신 ▲고객지향적 디지털 혁신 등을 2022년 중점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다음은 김진균 수협은행장의 2022년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수협은행 임직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멀리 미얀마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수협MFI 직원들에게도 반가운 새해 인사가 닿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치열한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성장 기반확충’이라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 온 결과, 연초 계획을 상회하는 수익실적을 거양하고, 수익성, 건전성 등 여러 경영지표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보이며 견실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해 이룬 소중한 성과입니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이제 지난 한 해의 모든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모든 시작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또 한 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합시다. 이와 관련하여 2022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영업활동 측면입니다. 

첫째,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준수입니다.
이제 수협은행의 모든 업무는 고객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길이 아니면 지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어진 룰은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내부통제 절차의 준수는 고객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를 보호하는 기본이자 최선임을 꼭 기억합시다.

둘째, 신규고객 확보와 핵심예금 증대입니다. 
고객이 없는 은행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과의 만남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핵심예금을 증대해 조달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고객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면밀하게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거래를 심화해 나갈 것을 당부합니다.

셋째, 부단한 자기계발 노력과 과감한 도전정신입니다.
여러분의 경쟁력이 곧 수협은행의 경쟁력입니다. 작년부터 지속해온 전행적 차원의 인적역량 강화 노력은 올해도 지속됩니다. 모쪼록 그 기회들을 십분 활용해 부단히 성장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하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은행장으로서 지원과 보상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넷째, 고객지향적 디지털 혁신입니다
금융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혁신은 이제 은행 생존의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칫 화려한 신기술의 홍수 속에서 방향성을 잃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맹목적 투자, 갈 곳을 잃은 투자는 과감히 배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그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 나가도록 합시다. 

다음으로, 건강한 수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은행장으로서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실천했으면 하는 몇 가지 바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함께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듭시다.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그래서 우리 수협은행은 임직원 모두가 그 안에서 즐겁게 일하고, 꿈꾸며, 행복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협업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는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과제임을 명심합시다. 

둘째,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가 됩시다.
조직에서는 독단적인 스타플레이어 보다는 함께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팀원이 더욱 소중합니다. 특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동료에게 상처를 주고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조직원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내가 좀 더 희생하더라도 주변 동료가 나를 믿고 먼 길도 함께 갈 수 있는 바른 인재가 됩시다. 

셋째, 항상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과 약점을 알고 극복하려 노력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크게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빠르지 않아도 좋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차근차근 성장해 나갑시다. 여러분의 다양한 노력은 개인과 조직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과와 직결될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은행장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와 변화의 시기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느낍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고, 수협은행이 있습니다. 저는 은행장으로서 그 책임의 엄중함을 결코 잊지 않고, 임무 수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도 후배들에게 견실하고 자랑스러운 수협은행을 물려줄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 바라며, 뜻하는 모든 일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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