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외면 ... 개인사정만 급급
의정활동 외면 ... 개인사정만 급급
  • 정영석 기자 aysjung@
  • 승인 2008.11.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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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의장 이상택)가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의 불참 등 돌출적 행동이 이어지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지탄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가고 있다.광주시의회 행감특위는 행감을 위한 현장조사를 이미 마쳤고 집행부를 상대로 178건의 자료를 전달받아 25일부터 실과소와 사업소, 지방공사에 대한 행감을 시작했다.하지만 행감 첫날 A의원(민주)이 의회사무과에 특위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한 뒤 돌연 행감에 출석하지 않았고, B의원(민주)도 건강검진을 이유로 3일 동안 병가를 신청해 행감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광주시의회는 지난 4대 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회 활동이 의장을 제외 한 10명의 의원들이 구성됐음에도 불구, 모든 행정에 대한 감사시간이 때로는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며 열심을 다한 것을 비교해 볼 때 5대 의회는 의원수도 줄어 이번 행감특위 위원들은 이상택 의장을 제외하고도 A의원. B 의원이 빠져 김영훈, 행감위원장을 포함 5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주민은 “비록 의원 들 간에 문제 있을지라도 의원 본연의 임무에는 충실을 기해야 마땅하다. 시의회 의원활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라 볼 수 있는데, 이중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거부한 것은 의원직무유기”라며 일부의원의 이런 돌출행동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광주시민들 대부분은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해 행정을 견제하고 조언을 제시하는 위치에 있는 공인인 만큼 일부 의원들이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의원 본연의 의정활동을 거부하는 듯 한 행동들은 광주시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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