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9725㎡, 4개동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 내년 7월 착공
[광주=정영석기자] 광주시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주상복합건물 높이를 놓고 한강유역청과의 ‘실랑이’ 끝에 49층서 36~39층 짜리 4개 동을 건축하는 것으로 협의, 결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12월31일자로 ‘경안2지구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도시관리공사와 민관합동으로 설립된 시행사 경안리버시티개발(주)는 올해부터 부지매입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28-3 일원(2만9,725㎡)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근린광장·주차장)을 청석공원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계획적 개발을 함으로써, 역동IC 주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49층 3개 동으로 계획됐던 이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시간이 지체돼 오다 최근 39·38·37·36층짜리 4개 동을 건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해당 사업지에는 주상복합 4개동(1만6,930㎡)을 비롯해 경안문화공원(6,600㎡/역동 28-106 일원)이 함께 조성되며 여기에는 광장, 휴게시설,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행사 측은 올해 토지보상 등 업무를 진행해 내년 6~7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7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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