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모든 역량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모든 역량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2.01.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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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회장, 완전 민영화와 지주 재설립 3주년 맞아 국내 최초 금융지주 21년 역사 복원 선언
- 증권, 보험 등 그룹의 체격은 속도감 있게 키우고, 자회사 핵심사업 경쟁력은 끌어올릴 것
- 중장기 목표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 디지털 플랫폼 기업 재창업 각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경인매일=김도윤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1일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도전을 거듭한 역사를 바탕으로 성공한 완전 민영화를 축하하고, 최초 금융지주사의 21년 역사 복원을 선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방역수칙을 고려해 역대 우리금융회장, 사외이사, 그룹 주요 경영진과 MZ 대표 직원 등 일부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약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태승 회장은 “지주 설립 21주년의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창발적 혁신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의 꿈을 이루자”고 전했다.

이어 “증권, 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도 모든 자회사들의 위상을 업권 내 상위 레벨로 끌어올려 그룹 수익성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 열어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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