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광면, 익명의 기부자 7년째 설명절 이웃돕기 선행
안성시 금광면, 익명의 기부자 7년째 설명절 이웃돕기 선행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2.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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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금광면에서는 매년 설 즈음 익명의 기부자가 이웃돕기 나눔을 펼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사진=안성시)
안성시 금광면에서는 매년 설 즈음 익명의 기부자가 이웃돕기 나눔을 펼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사진=안성시)

[안성=진두석기자] 안성시 금광면에서는 매년 설 즈음 익명의 기부자가 이웃돕기 나눔을 펼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4일 발신자 제한 표시로 금광면사무소에 전화해 특정 장소에 이웃돕기 성금을 놓아두었다며 전화를 끊었다. 기부자가 지정한 장소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고 싶어요’란 쪽지와 신문지로 싼 현금 600만원이 담긴 비닐봉투가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2016년부터 매년 설 명절마다 쌀 10kg 100포, 라면 100박스, 떡국떡 3kg 100봉을 기부해왔고,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현금 6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홍봉기 금광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익명’으로 큰마음을 내준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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