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과 일자리 창출 '박차'
경기도, 31개 시·군과 일자리 창출 '박차'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2.0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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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30억 규모 일자리 정책마켓 추진
31개 시군과 협력, 시군 고용창출
신규 일자리 사업 발굴·우수사업 공모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2022년도 일자리 정책마켓'을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2022년도 일자리 정책마켓'을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경인매일=유형수기자]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2022년도 일자리 정책마켓'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고용난과 침체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된 바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일자리 정책마켓'은 시군이 직접 발굴한 일자리 사업 중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지역·산업별 특성을 살린 사업을 선정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각 시군별로 일자리 환경과 분야·계층별 일자리 수요를 반영, 스스로 발굴한 일자리 사업을 선정해 필요한 비용에 대해 도비 지원하는 방식이다. 

총 30억원의 도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 ▲우수사업 공모 ▲2년차·3년차 사업 지원 3개 분야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시군은 1개 신규 일자리 사업을 도에 제안한 후 도에서는 이를 평가해 총 5~7개 사업을 선정, 사업 당 3억원 내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규 도입된 분야도 있다. '우수사업 공모'의 경우 기존 일자리 정책마켓 우수사업을 타 시군에 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안성시의 '취약계층아동을 위한 학습지원서비스 제공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해 확산을 도모한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독서활동 지원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밖에 사업 도입을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며 각 시군별 실정에 맞게 사업계획을 제안해 최종 1~2개 사업을 선정, 도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교육 분야 특수고용직 종사자(프리랜서) 등 도내 경력단절 노동자에게 일자리 제공이 탄력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에서의 새로운 일자리 발굴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단순 일자리가 아닌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욱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및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선정 첫 해에는 총 사업비의 100%를 지원받고, 차후 사업 추진 성과에 따라 2~3년 차 사업에 선정되면 2,3년차에 따라 각각 70%, 50% 지원을 받게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을 통해 3년간 94억원을 투입해 ‘여주 장애 청년 사회적 농업 취업형 인턴십 사업’, ‘성남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턴 사업’ 등 30개 신규 사업을 발굴해 880여 개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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