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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와 각 지자체가 실시한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을 하고도 아직 임용대기에 있는 예비 공무원들이 약 1천5백 여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도와 각 지자체는 내년 공무원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할 것으로 전해졌다.4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각 지자체가 선발 예정으로 있는 내년도 공무원 인원은 695명으로, 올해 대비 30% 수준이다. 올해 도와 31개 지자체는 2천77명을 선발(도 57명, 시·군 2천20명)했지만, 이들 중 임용이 된 인원은 596명(29%)에 불과하다.도가 잠정 집계한 지자체별 선발 인원으로는 수원시 10명, 성남시 15명, 고양시 30명, 부천시 13명, 안양시 20명, 안산시 20명, 용인시 110명, 의정부시 11명, 남양주시 30명, 광명시 11명, 시흥시 89명, 군포시 10명, 파주시 20명, 이천시 2명, 구리시 21명, 김포시 20명, 포천시 43명, 광주시 30명, 안성시 13명, 하남시 2명, 양주시 35명, 오산시 14명, 여주군 35명, 양평군 9명, 동두천시 18명, 과천시 15명, 가평군 10명, 연천군 5명 등이다.또 경기도는 올해 57명에서 24명으로 축소했다. 한편 내년 도와 각 지자체가 선발예정으로 있는 공무원 직급별 분류에서는 9급이 654명으로 가장 많고, 7급 22명, 연구·지도사 등이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