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9차 투명성 보고서' 발표…성 착취 위반 계정 45만 개 영구 정지
트위터, '19차 투명성 보고서' 발표…성 착취 위반 계정 45만 개 영구 정지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1.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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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로고.(사진=트위터)

[경인매일=윤성민기자] 트위터가 '19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를 25일(미국 시간 기준) 발표했다.

'19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는 ▲불법 콘텐츠 ▲법적 요청 대응 ▲개인 정보 보호 조치 등이 담긴 보고서로,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수집한 데이터가 담겼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전세계에서 총 45만 3,754개의 트위터 계정이 아동 성 착취 정책 위반으로 영구 정지됐다.

이중 89%는 트위터의 기술적 조치를 통해 사전에 적발됐으며, 해당 계정 이용자는 트위터 가입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트위터가 공개한 ‘노출수 매트릭스(불법 콘텐츠가 삭제되기 전 노출된 수치)’에 따르면 트위터 운영원칙을 위반한 트윗이 전 세계 트윗 노출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미만이며,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된 트윗의 68%가 100회 미만, 24%는 100회에서 1,000회 가량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위터는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정보공개∙삭제∙정보 보존 등의 법적 요청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2021년 상반기 트위터가 전 세계 정부로부터 받은 법적 요청의 95%가 일본, 러시아, 터키, 인도, 한국의 5개 국가에서 발생했다.

트위터는 전 세계에서 19만 6,878개의 계정, 4만 3,387건의 콘텐츠에 대해 삭제 요청을 받았으며, 접수된 법적 요청을 검토한 뒤 계정 정지∙콘텐츠 삭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국에서는 21년 상반기 동안 총 366건의 정보 공개 요청과 2,088건의 삭제 요청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반기 대비 각 46%, 21% 감소한 수치다. 

트위터 운영원칙 시행 및 정보 공개 요청 등에 대한 트위터의 대응이 담긴 ‘19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의 자세한 정보는 ‘트위터 투명성 센터’와 트위터 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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