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강력 촉구
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강력 촉구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2.01.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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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국민의힘 3개 당원협의회의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한 마타도어식 주장 중단 요구
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양=김두호기자]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득구, 이재정, 민병덕 및 안양시 도·시의원들이 안양원팀을 구성한 뒤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의 중단없는 투명한 사업추진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은 그동안 ‘안양시 국민의힘 3개 당원협의회(만안, 동안갑, 동안을)’의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한 마타도어식 주장의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은 이날 국민의힘 3개 당원협의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특정 컨소시움의 의견만을 듣고 심사위원의 자격 문제로 인해 심사가 중단된데 대해 심사위원의 자격에 문제가 없는데도 일부러 심사위원 재선정을 결정했다는 거짓과 억지 논리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직도 밀봉 상태로 있는 심사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멋대로 1위와 2위를 운운하는 등 이런 거짓 정보를 누가 어떻게 만들어 내고 있는지 참으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안양원팀은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데 대해 안양의 미래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며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소리 높여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야 하며, 안양도시공사는 미흡한 공모 진행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며, 그리고 안양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더욱 투명하게 공모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안양원팀은 안양시의 지난 9월 이후 사업자 공모과정에서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실무협의회 구성을 넘어 합리적으로 공모 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촉구해 시가 곧바로 10명의 대책위원회와 8명의 실무위원회를 구성(대책위원회는 공모사업 전문가 1인과 국방부 탄약고 전문가 1인, 법률전문가 2인, 안양시 부시장을 비롯 안양시 공무원 4명)해 다음달 중순에 새롭게 공모심사위원을 선정할 원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 3개 당원협의회는 중앙부처의 진행 과정마저 무시한 채 지방선거가 끝나는 7월 이후로 사업을 미루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주민들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특히,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대장동과는 전혀 다른 사업 성격인 기부대양여 방식이 적용되고 있기에 이 사업은 중단없이, 무엇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안양시의 미래가 걸린 이 중요한 사업에 대해 마타도어 격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3개 당원협의회에 당장 멈출 것을 정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이 사업이 있었으니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 이어간다면 안양원팀은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실체없는 의혹 부풀리기와 주민의 염원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데 대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이재정, 민병덕 및 안양시 도·시의원 등 안양원팀은 “‘안양시국민의힘 3개 당원협의회’는 25일 기자회견에서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의 중요성을 외면한 채, 이미 기존에 안양원팀 국회의원들의 요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요구사항을 거론하며 정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려고 한다”며 “이 사업이 안양의 미래와 안양시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하며, 사업에 집중해야 할 안양시에 1인 시위와 현수막 정치로 협박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 사업은 현재 중앙부처의 심사과정이 진행 중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이후인 7월로 사업을 미루라는 ‘안양시국민의힘 당원협의회’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이와함께 “일부 보도자료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시절에 이 사업이 진행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은 구태정치”라며 “안양시민들의 자족성과 정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원팀은 앞서 지난 12일,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의 신속하고 공정한 진행을 촉구했으며, 안양도시공사의 실책에 대해 책임자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후 재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의 구성원칙을 공정히 마련해 안양시민들에게 공개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안양시는 실무협의회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2월 중순에 공모 심사위원을 재선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서안양(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50대대 일원에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지난 2019년 계획에 착수해 오는 27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이번 대선의 이재명 후보의 지역공약에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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