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 표창장 수여
Sh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 표창장 수여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2.02.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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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이지은 대리 등 지점 관계자들이 김포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h수협은행)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이지은 대리 등 지점 관계자들이 김포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h수협은행)

[경인매일=김도윤기자] Sh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Sh수협은행은 김포한강지점 직원들의 기지와 발빠른 대처로 대환대출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한강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영업점을 방문한 A고객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거액의 현금을 지정한 계좌로 이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고객을 응대한 이지은 대리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아닌지 의심하며 "제가 직접 업무를 처리해 드릴테니 전화를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통화 상대자가 '저금리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를 미끼로 고객을 현혹하는 보이스피싱 일당임을 확신했다.

이후 이 대리는 A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임을 설명하고, 즉시 김포경찰서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약속장소로 출동해 피의자 검거를 시도했으나 범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확인 결과 A고객의 휴대폰에는 모든 전화통화가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연결되는 불법 어플리케이션이 깔려있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이지은 대리는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은행원으로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이지은 대리와 김포한강지점 직원들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27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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