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화재 3명 추가 구속
이천화재 3명 추가 구속
  • 이천 / 김춘성 기자 kcs@
  • 승인 2008.12.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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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천물류센터 화재사건 관련, 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됐다.이천경찰서는 10일 창고관리업체 샘스사 김모 대리(34)와 출입문 공사업체 송원OND 최모 사장(46), 김모 상무(46) 등 3명에 대해 업무상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서이천물류센터 지하 1층 용접작업과 관련해 입주업체 측이 화재위험 경고를 했음에도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인부 7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지하1층 입주업체인 남강로지스틱스 박모 팀장은 화재발생 당일 샘스사 김모 대리에게 “화재 위험이 있어 공사를 계속하면 안된다”며 화재 경고를 하는 등 항의를 했지만 묵살당한 채 공사가 강행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샘스사 김모과장(46)과 용접공 임모씨(40)에 대해서도 보강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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