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PASS', 모바일 주민등록증 탑재
통신3사 'PASS', 모바일 주민등록증 탑재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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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정부24ᆞ하반기 PASS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탑재 예정
- 주민등록법 일부 개정 통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 갖도록 기반 마련

[경인매일=윤성민기자] 통신3사의 'PASS' 앱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탑재된다.

통신3사는 10일 행정안전부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과 이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통신3사와 행안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인 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활용기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협약에 앞서 '주민등록법' 일부개정('22.1.11 공포)을 통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도입 근거와 신분 확인이 필요할 때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올해 4월 중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상반기에 정부24앱에, 하반기에는 PASS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정부24ᆞPASS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화면에 표시해 본인의 신분을 인증하거나 QR코드 촬영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통신3사는 “이번 행안부와의 협력으로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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