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위원장 , 尹후보와 성남서 '이재명 비리' 척결 의지 강조
김성원 위원장 , 尹후보와 성남서 '이재명 비리' 척결 의지 강조
  • 김해수 기자 kimhs8488@kmaeil.com
  • 승인 2022.02.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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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원 위원장, 윤석열 후보와 공식 선거운동 3일차 경기도 경부권 집중유세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17일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다.(사진=국민의힘 경기도당)

[경인매일=김해수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17일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다. 성남은 이재명 후보의 시장 재직시절 대장동 게이트, 성남FC 불법후원금, 백현동 개발비리 등 각종 의혹이 발생한 곳으로, 이재명 후보 비리 척결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

김성원 위원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선대위 출정식을 성남에서 진행한 데 이어, 윤석열 후보와의 경기도 첫 집중유세 장소로 또 다시 성남을 선택했다. 이재명 후보의 텃밭에서 이 후보 자질 문제와 비리 의혹을 집중 공략해, 선거운동 초반 승기를 잡겠다는 분석이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부패없는 성남, 혁신하는 경기도,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성남시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 의혹과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상식, 법치가 무너져 내렸다”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을 몰아내고 오직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경기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장동 게이트와 백현동 비리 등을 바라보며 경기도민이 느낀 상실감, 박탈감,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자행된 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 가짜 ‘공정’을 몰아내고 진짜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정한 경쟁 속에 성장하는 경기도, 아이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경기도, 청년에게 용기를 안겨주는 경기도, 장년에게 믿음을 주는 경기도, 어르신께 기쁨을 안겨드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대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과 윤석열 후보는 선거운동 3일차인 17일 안성, 용인, 성남 등 경기도 경부권역 집중 유세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비판하고, 규제 혁신으로 기업투자를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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