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교의 정치분석] [대선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NBS조사 첫40%...이재명에 9%p 우세, 양측 충격...윤석열,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서 오차내외 앞서
[정웅교의 정치분석] [대선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NBS조사 첫40%...이재명에 9%p 우세, 양측 충격...윤석열,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서 오차내외 앞서
  • 정웅교 기자 210ansan@naver.com
  • 승인 2022.0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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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NBS), 14~16일 조사(17일 발표)...윤석열 40%, 이재명 31%…한 주만에 격차 0→9%P(오차 범위 밖)...윤 후보, NBS 조사서 첫 40% 기록
- ▲한길리서치, 2월 12∼14일 조사(16일 발표)... 윤석열 42.4%, 이재명 41.9%(격차 0.5%P) ▲칸타코리아, 2월 12~13일 조사(14일 발표)...윤석열 38.8%, 이재명 33.2%(격차 5.6%P) 
- ▲미디어토마토, 2월 12~13일(15일 발표)조사...윤석열 43.2%vs 이재명 40.2%(격차 3%P) ▲코리아정보리서치, 2월 12일 조사(15일 발표)...윤석열 44.3%vs 이재명 39.4%(격차 4.9%P)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2월 11∼12일 조사(14일 발표)...윤석열 43.5%, 이재명 40.4%(격차 3.1%P) ▲여론조사공정, 2월 11∼12일 조사(13일 발표)...윤석열 46.6%, 이재명 38.2%(격차 8.4%P, 오차범위 밖)
▲ 정웅교 기자
▲ 정웅교 기자

[경인매일=정웅교 기자] 최근 몇 주 동안 대선후보 여론조사 대부분에서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외로 앞서오면서 윤석열 후보는 2위인 이재명 후보의 추격에 불안정한 1위, 이재명 후보는 1위 탈환이 쉽지 않아 초조한 2위의 처지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오늘(17일) 발표된 NBS 조사에서, 지난주 윤·이 후보 모두 35%로 동률을 기록했던 지지도가 윤석열 후보가 40%로 이재명 후보(31%)를 오차범위 밖인 9%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결과가 나와 두 후보 모두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정권교체 희망층과 정권유지 희망층이 선거일이 다가오자 각각 결집하면서 윤·이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며,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외의 박빙 우세를 지속하자 국민의힘은 안정적·확실한 우세를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여 왔다.

윤석열 후보의 지난 9일 ‘적폐 수사’(중앙일보 인터뷰) 언급을 청와대와 민주당이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몰고 감으로써 윤·이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미세하게 좁혀졌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안 후보 측의 야권 단일화 협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후보는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직전 조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7.2%,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 전 주에 비해 0.3%p 하락한 8.3%,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전 주에 비해 1.8%p 하락한 6.1%, 여론조사공정 조사에서 전 주에 비해 0.5%p 하락한 6.9%, 칸타코리아 조사에선 직전 조사에 비해 3.7%p 하락한 8.4%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윤 후보가 지난 9일 ‘현 정부에 대한 적폐 수사’ 발언과 이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와 분노 표출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끼쳐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대선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당선 가능성을 보고 양강 후보로 결집해 가고 있다는 점도 안 후보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NBS), 2월 14~16일 조사(17일 발표)...윤석열 40%, 이재명 31%…한 주만에 격차 0→9%포인트(오차 범위 밖)...윤 후보, NBS 조사서 첫 40% 기록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6일 실시한 2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17일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40%로 이재명 후보(31%)를 오차범위 밖인 9%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지난해 11월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이후 시행된 NBS의 모든 조사 결과 가운데 40%의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는 윤 후보가 처음이다. 

윤 후보가 후보 선출 직후 4자 대결 여론조사(11월 8∼10일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윤석열 39% 이재명 32%, 격차 7%포인트)에서 앞선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로 향후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윤 후보의 종전 최고 지지율은 후보 선출 다음 주에 시행된 지난해 11월 2주 차 조사에서 39%였고, 이 후보의 종전 최고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5주 차 조사에서 39%였다.

1월 3주 차 조사에서 전주 대비 5%p(포인트) 상승하며 33%를 기록한 윤 후보는 매주 1%포인트씩 상승하며 지난주 35%로 이 후보와 동률을 이뤘다.

1주일만인 이번 2월 3주 차 조사에서 격차를 오차범위 밖인 9%포인트로 벌려 최대치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지역별·이념성향별에서 모두 반등했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2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2배 앞섰으며, 50대에서는 이 후보에 불과 2%포인트 차이로 열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광주·전라와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가 인천·경기에서는 지난주 2%포인트 열세였으나 12%포인트 우세로 전환됐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의 윤 후보의 상승세도 뚜렷했다. 윤 후보는 TK에서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60%, PK에서 전주 대비 12%p 상승한 49%를 기록하며 이 후보(25%)를 2배로 앞섰다.

중도층에서 윤 후보(37%)는 이 후보(28%)를 9%포인트 앞섰다. 지난주에는 이 후보 38%, 윤 후보 30%로 이 후보가 앞섰다.

'대선 당선 전망'과 '대선에 대한 인식'에서도 윤 후보에게 유리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가 직전 조사 43%에서 48%로 상승, 이 후보가 직전 조사 34%에서 32%로 하락해 16%p 격차를 보였다.

대선 인식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0%는 '정권심판론'을 선택했다. 지난해 11월 1주 차 조사에서 5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 12월 5주 차에서 40%로 최저점을 찍은 후 최고 기록이다.

반면에 '국정안정론'은 12월 5주 차 조사에서 45%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해 이번 조사에서 38%를 기록했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5∼9만 명에 이르고 이달 말 내달 초에는 최대 1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에 대한 정부·민주당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김혜경씨 '황제의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어 이 후보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한편 안철수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으로 후보 단일화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점,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의 영향력이 미미했다는 점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또다른 요인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9%가 윤 후보를 지지해 양당 지지층의 결집력은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9%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63%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 후보(28%)에 비해 윤 후보(37%) 지지세가 다소 강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499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응답률은 20.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 한길리서치-쿠키뉴스, 2월 12∼14일 조사(16일 발표)... 윤석열 42.4%, 이재명 41.9%(격차 0.5%포인트)…윤 3.9%포인트↑, 이 1.5%포인트↑...정권교체론 50.7%, 4.3%포인트↑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를 16일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42.4%, 이재명 후보는 41.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포인트에 불과하다. 직전 조사(2월 2일)와 비교해 윤 후보는 3.9%포인트, 이 후보는 1.5%포인트 각각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직전 조사(2월 2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7.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한 2.0%, 기타·부동층은 6.6%를 각각 기록했다.

윤·이 양 후보의 지지율 상승·하락이 번갈아 나타나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올해 실시한 4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를 기록하며 어느 누구도 우세하다고 볼 수 없는 결과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올해 4차례의 여론조사 중 윤 후보가 3차례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여론조사 시점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2월 15일)을 앞두고 있었고,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9일)이 조사에 영향을 미쳐 양 후보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 ‘영향이 크다’는 56.7%, ‘영향이 없다’는 39.6%, ‘잘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7.2%), 60대 이상(52.2%)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반면 이 후보는 호남권(68.2%), 40대(51.0%)와 50대(51.3%)에서 높았다.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 단일화 관련, 윤 후보로의 단일화 시 윤 후보 47.4%, 이 후보 43.7%로 나타났다. 3.7%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안 후보로의 단일화 시 이 후보 40.4%, 안 후보 33.4%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직전 조사(2월 2일)에서는 단일화 시 이 후보 42.2% 윤 후보 42.1%, 이 후보 41.3% 안 후보 31.5%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두고는 ‘야당인 국민의힘 등으로 정권교체’로 답한 비율이 50.7%, ‘여당인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이 40.6%로 나타났다. 정권교체 여론은 직전 조사 대비 4.3%포인트 오른 반면, 정권 재창출은 0.3%포인트 빠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전화 면접 19.4%, 무선 ARS 80.6%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 칸타코리아-조선일보·TV조선, 2월 12~13일 조사(14일 발표)...윤석열 38.8%, 이재명 33.2%(격차 5.6%포인트)…윤 3.3%포인트↑, 이 2.2%포인트↑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4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14일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 38.8%, 이재명 후보 33.2%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6%였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4~5일) 대비 3.3%p, 이 후보는 같은 기간 2.2%p 각각 상승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4%p)보다 1.6%p 커졌다.

안철수 후보는 8.4%, 심상정 후보는 3.1%, '태도 유보층'(지지 후보가 없다·모름)은 14.7%였다. 안 후보는 3.7%p 하락, 심 후보는 0.2%p 상승했다. 

이번 칸타코리아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휴대전화 89.8%·무선 10.2%)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 미디어토마토-토뉴스토마토, 2월 12~13일(15일 발표)조사...윤석열 43.2%vs 이재명 40.2%(격차 3%포인트)...윤 1.7%포인트↓, 이 3.4%포인트↑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다자대결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15일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43.2%, 이재명 후보 40.2%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3%p 앞섰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1.7%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3.4%p 상승해 격차가 좁혀졌다. 

안 후보가 이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 '안철수 44.2%, 윤석열 4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 코리아정보리서치-뉴스핌, 2월 12일 조사(15일 발표)...윤석열 44.3%vs 이재명 39.4%(격차 4.9%포인트)...윤 후보 2.2%포인트↓, 이 후보 3.8%포인트↑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다자대결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15일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44.3%, 이재명 후보는 39.4%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4.9%포인트 앞섰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6.5%를 기록한 데 비해 2.2%p 하락했고, 이 후보는 35.6%에서 3.8%p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9%포인트(오차범위 밖)에서 4.9%포인트로 좁혀졌다. 

특히 2030 청년층에서 이 후보의 상승과 윤 후보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20대에서 이 후보는 전주 19.3%에서 31.5%로 무려 12.2%p가 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는 전주 50.7%에서 41.3%로 9.4%p가 하락했다. 

30대에서도 윤 후보가 전주 53.4%에서 41.7%로, 이 후보가 전주 24.6%에서 39.2%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에 따르면, 이와 관련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2,30대 여성 친문 지지층의 결집으로 인한 결과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해석했다.

강 이사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 이니' 같은 단어를 만들어낸 게 2,30대 여성층이지 않았느냐"며 "윤 후보의 '문재인 정부 수사' 발언 이후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 대통령을 보호해달라는 캠페인이 퍼져나가고 있다.

윤 후보의 발언이 민주당과 친문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후보는 전주 7.9%에서 1.8%p 하락한 6.1%, 심상정 후보는 3.9%로 전주 대비 1.3%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6. 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2월 11∼12일 조사(13일 발표)...윤석열 46.6%, 이재명 38.2%(격차 8.4%포인트, 오차범위 밖)…윤 2%포인트↑, 이 1.9%포인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후보 지지도에 대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를 13일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2%p 상승한 46.6%, 이재명 후보는 같은 기간 1.9%p 상승한 38.2%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8.4%p 격차로 우세했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0.5%p 하락한 6.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7.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TBS, 2월 11∼12일 조사(14일 발표)...윤석열 43.5%, 이재명 40.4%(격차 3.1%포인트)…윤 1.1%포인트↓, 이 2%포인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가 14일 나왔다. 

윤석열 후보 43.5%, 이재명 후보 40.4%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3.1%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이 후보는 2%포인트 상승, 윤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해 양 후보 간 격차가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2월 4∼5일)의 격차(6.2%포인트)에 비해 줄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7.8%, 심상정 후보는 0.6%포인트 상승한 3.5%였다. 허경영 후보는 1.2%, 김동연 후보는 0.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윤 후보의 '집권시 전(前) 정권 적폐수사' 발언, 10일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 및 분노 표시, 11일 밤 2차 TV토론이 연이어 진행된 가운데 실시됐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 47.7%는 '현 정부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를, 42.5%는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를 선택했다.

심판론과 안정론 격차는 5.2%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8.6%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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