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준영기자] 삼양식품이 22일 신제품 '비빔밀면'을 출시하며 한 발 빠르게 올 여름 계절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빔밀면'은 차갑게 헹궈먹는 면의 식감을 위해 11.1%의 감자전분을 배합해 쫄깃하면서도 찰진 식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와 무로 맛을 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시원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특히, 비빔면의 양이 적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자사 열무비빔면(130g) 대비 21% 증량했다. 비빔밀면은 총 158g으로 면 중량은 열무비빔면의 면 95g 보다 24g 많은 119g이고, 면의 양에 맞춰 액상스프도 증량했다.
또한, 삼양식품은 대표적인 여름 시즌 제품 '열무비빔면' 생산도 재개한다. 이 제품은 매콤새콤한 열무의 시원한 맛이 특징으로, 91년에 출시돼 30년 넘는 장수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비빔밀면은 면의 식감, 양념장의 맛, 제품의 중량 등 모든 점에서 다른 비빔면과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비빔밀면과 열무비빔면으로 올여름 계절면 시장에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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