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코로나19 일주일 평균 확진자 16만명 넘어
정희용 의원, 코로나19 일주일 평균 확진자 16만명 넘어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2.03.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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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완료자 확진 비율 50% 넘어
코로나19 감염 이후 재감염자 202건으로 집계

[경인매일=김균식기자] 최근 일주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16만명이 넘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감염 환자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질병관리청에서 입수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3월 2일 기준 최근 7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6만 6,216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4일 17만 7명이 확진된 이후 27일까지 지속적으로 16만명 이상 확진되었으며, 2일(수) 21만 9,241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최근 7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은 경기도가 48,49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35,394명, 부산 13,027명 순으로 나타났다. 검역을 제외하고는 세종시가 1,027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제주 1,991명, 울산 3,394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7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일평균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는 약 24,133명으로 최근 7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의 약 14.5%를 차지했다. 최근 7일간 일평균 18세 이하 확진자는 약 41,420명으로 최근 7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의 약 24.9%를 차지했다. 

정희용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확진자 중 2차 접종 완료 이후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월 2주차(2.6.-2.12.) 확진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291,882명의 확진자 중 2차 접종 완료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148,514명으로 전체의 50.8%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3차 접종 완료자 112,147명(38.4%), 미접종자 26,576명(9.1%), 1차 접종 완료자 4,645명(1.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감염 추정사례는 총 202건(‘21.1.20.-‘22.2.15.)으로 확인되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정희용 의원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최근 일주일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2,3차 접종이후 확진자도 약 88%에 달한다”라고 지적하며, “코로나19 환자들을 관리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확보와 재택치료를 원활히 하기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방역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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