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많이 찾은 서울 핫플레이스는?
외국인이 많이 찾은 서울 핫플레이스는?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2.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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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빈건널목·경의선 기찻길·밀알미술관 급상승…남대문 갈치조림골목 등은 꾸준히 방문
‘코시국’에도 외국인이 많이 찾은 서울 핫플레이스. 사진 = 엘지유플러스
‘코시국’에도 외국인이 많이 찾은 서울 핫플레이스. 사진 = 엘지유플러스

[경인매일=김준영기자] LG유플러스는 4일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관광정보를 다룬 ‘외국인 문화 여가 방문지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외국인들의 국내 문화/여가 방문 현황과 소비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 장기 또는 단기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장소가 달라졌는지를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약 160만명 중 절반가량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LTE 등 이동통신 서비스의 측위 정보로 파악한 유동인구 데이터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 수의 증감 추이와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 기간 동안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한 지역을 구분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외국인 방문객 수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 곳은 남대문 갈치조림골목, 덕수궁 등 1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태원 일대는 20대(55%), 남성(60%)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문객 수가 높게 나타난 지역은 밀알미술관, C156언더그라운드, 백빈건널목, 석촌호수 등 16개 지역이었다. 이 가운데 다산동 성곽길이나 해방촌, 경의선 기찻길 고기골목 등 장기 체류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 있는 반면 염리동 소금길, 한국광고박물관, 연분홍공방 등은 단기 체류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서울시 전체 지역과 주요 방문지별 외국인 카드 소비 데이터(하나카드 제공) ▲외국인 생활인구 데이터(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제공) ▲외국인 홈페이지 이용정보 데이터(코레일 제공) 등이 수록됐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문화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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