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철 10대 광주문화원장 취임
신금철 10대 광주문화원장 취임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2.03.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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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 높일 터”
4년 임기로 전통·미래 아우르는 힘찬 도약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광주문화원의 새로운 시작의 중심인 제10대 광주문화원장에 신금철 전 수석부원장이 취임, “지난 35년간 광주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한 역대 문화원장에 이어 문화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광주시)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광주문화원의 새로운 시작의 중심인 제10대 광주문화원장에 신금철 전 수석부원장이 취임, “지난 35년간 광주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한 역대 문화원장에 이어 문화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광주문화원의 새로운 시작의 중심인 제10대 광주문화원장에 신금철 전 수석부원장이 취임, “지난 35년간 광주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한 역대 문화원장에 이어 문화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문화원은 지난 16일 오후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제9-10대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 지난 4년간 문화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창희 이임원장을 격려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신금철 신임원장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광주문화원 클래식기타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상택 수석부원장의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정선화 부원장의 공적 보고, 광주문화원기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문화원 임원진 및 관련된 단체들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간소화했다.

또한, 4년간 문화원을 이끌어 온 이창희 원장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비롯한 지역내 문화단체들을 대표한 공로 및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신금철 신임원장에게 취임패 및 이상택·정선화·노영일·허현무·김한섭 부원장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창희 이임원장은 “4년전 취임 당시 많은 계획을 갖고 출발했고, 2년간은 활발히 활동했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로는 뜻대로 계획을 실행하기 어려워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이제는 행정경험도 있는 신금철 신임원장을 중심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금철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문화적 환경이 바뀌고 그에 적응해야할 일도 많은 이 어려운 시점에 문화원장직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현재 광주문화원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으며 임기내 신청사로 이전해야 하고, 역사박물관 건립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원장은 “문화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회원도 증원할 필요가 있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도 있다”며 “이 모든 일들을 추진하려면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지난 45년간 헌신하신 역대 원장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역 정치인들을 비롯한 문화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를 대표해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문화원은 유서 깊은 우리 고장의 문화를 소중히 가꾸고 선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으로 우리 지역의 정신적 주체라 생각한다”며 “4년간 고생한 이창희 이임원장을 격려하고, 신금철 신임원장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신금철 신임원장은 이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원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광주시청 산림·농림과장, 곤지암라이온스클럽 1·2대 회장, 대한적십자 곤지암봉사회장, 광주문화원 이사 및 부원장,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 원장의 임기는 2026년 2월 28일까지이다.

한편, 광주문화원은 1987년에 설립돼 ▲지역 고유문화의 계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향도사의 발굴·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 ▲지역 문화행사의 개최 ▲문화에 관한 자료의 수집·보존 및 보급 ▲지역 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 교육활동 ▲지역 환경보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활동 ▲지역문화의 창당을 위한 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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