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를 희망지대로, 희망을 만드는 나눔의 기적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복지 사각지대를 희망지대로, 희망을 만드는 나눔의 기적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 하상선 기자 hss8747@kmaeil.com
  • 승인 2022.03.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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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과 제도적 지원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의 복지 안전망
- 2011년 출범 이후 작년까지 누적모금 197억, 범시민 나눔 마중물로
-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희망기부 릴레이 등 전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10주년 기념 만남의 날(사진=광명시)

[광명=하상선기자] 생계가 어려운데도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이러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지원하고자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1년 4월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자 범시민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후원금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의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복지사업비, 후원물품 등 맞춤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까지 누적 모금 197억 원에 연인원 50만 명을 지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만드는 나눔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희망지대로, 희망을 만드는 나눔의 기적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사진=광명시)

▲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복지 안전망 구축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법과 제도적 지원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이 한 번 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광명시만의 복지 안전망이다.

공적자본에 의존한 지원의 한계에서 벗어나 필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기관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발굴하고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복지사업비, 물품 지원 등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광명마을냉장고와 한끼나눔사업 등 마을공동체 나눔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기부릴레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기부릴레이(사진=광명시)

▲ 시민이 시민을 돕는 광명시만의 나눔 운동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나눔 활동은 시민과 기업 등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한 나눔 문화 동참에서 비롯된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출범 첫해에 개인,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8억여 원의 후원금품(현금과 성품)을 모금했으며, 이후 매년 후원금품이 증가하면서 출범 6년 만인 2017년에 누적모금액이 100억 원에 달했다.

작년에도 24억여 원을 모금해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복지사업 등을 통해 7만 9천여 명을 지원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올해 누적 모금액 2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후원금품 기부는 2011년에 개인 85건, 기업 160건, 단체 39건 등 총 284건에서 작년에는 개인 733건, 기업 533건, 단체 273건 등 총 1천 539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올해도 광명시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한모금 ▲급여 끝전 기부 ▲소중한DAY ▲만원의행복 ▲희망굿즈 ▲나눔빌딩 등 범시민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위기가정 핀셋지원(사진=광명시)
코로나19위기가정 핀셋지원(사진=광명시)

▲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시민 연대 이끌어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운동은 위기상황에서 더욱 희망이 되고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2020년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를 시작했다. 2020년 한해 254건의 기탁식이 있었으며, 10억 4천여 만 원을 모금해 5만 7천여 명을 지원했다.

작년에도 위기극복 희망기부릴레이를 진행해 6억 2천 2백만 원을 모금하고 4억 9천 3백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 받아 3만 4천여 명에게 지원했으며, 올해도 ‘2022 희망Again 기부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기부릴레이 후원금은 핀셋발굴단을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도 신속하게 전달됐다. 2020년 8월부터 광명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으로 핀셋발굴단을 구성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에 힘을 모아 작년까지 1,418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505,400천 원(생계비,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광명시는 광명 핀셋지원 사업으로 2020년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평가에서 민관협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작년 12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10주년 기념 만남의 날에서 “위기상황 속에도 돌봄과 나눔으로 따뜻한 광명을 만들어 주신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후원자 분들의 헌신과 사명에 부응하여 광명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노력하겠다”고 희망나기운동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앞으로도 광명시의 맞춤형 복지사업과 광명시 사회복지 시설·단체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복지 시너지 효과를 발현하여 시민에게 보다 특성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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