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심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관악을 서부의 강남으로 변화시키겠다”
이성심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관악을 서부의 강남으로 변화시키겠다”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2.04.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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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5선 의원이자 의장까지 역임한 이성심 관악구의원이 관악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경인매일=김준영기자]관악구의회 5선 의원이자 의장 경력까지 갖추며 지역주민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이성심 관악구의원이 관악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 이후  “서부의 강남으로 변화시키겠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관악구가 가지고 있는 거대한 성장잠재력을 이끌어내, 제2의 강남구로 평가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18년간 관악의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의정 생활을 회고한 그는 “많은 관악구민들이 요청하시는 다양한 관악발전의 정책들이 있었다. 그러나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거나 정체되어 있어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며 “과거를 돌아보고, 관악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여 미래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전국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는 7위, 금천구 65위, 강서구 91위인 반면, 관악구는 101위로 인접 구로구(87위) 보다 순위가 뒤처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 후보는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면서도, 관악이 강남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며 그간 치열한 담론 끝에 깨달은 교훈을 밝혀왔다.

그는 “관악이 강남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는 경제 활성화”라고 피력하면서 “청년, 문화, 교육, 안전, 행정개혁 등 세부 분야의 내실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후보는 “관악구의 상업지역이 구 전체 면적의 1.32%에 불과하다.”며 열악한 상업지역을 경제 비활성화의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강감찬대로변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하거나 용도지역 상승을 통해, 현재의 1.32%를 3 - 5%로 확대시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관악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여겨지는 낙성대 벤처밸리를 언급하며 “낙성대 벤처밸리를 '낙성대 벤처 특구'로 지정해 청년 창업인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식재산권을 증대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이어 “청년 창업과 벤처 창업, 청년 취업까지 연계되는 창업 붐을 일으키고 청년을 필두로 미래인재를 키워 관악의 가치를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다가오는 5월 개통될 신림선의 서울대벤처타운역 일대 역세권을 활성화”하여 “낙성대 벤처밸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창업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연계사업도 발표했다.

 또한 ‘청년층이 두터운 지역특징을 상업 기능을 강화와 창업 활성화로 연결시켜 생산과 소비가 한 도시에서 유기적으로 일어나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관악이 ‘거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외에도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주는 ‘임대료 30%할인 전대차사업’, 문화경쟁력과 관광기능을 강화하는 ‘문화도시 프로젝트’, 자연을 더욱 가까이 ‘도림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친수휴식 공원화, 봉천천 복개 가속화’, 전세대가 누리는 ‘중급복합도서관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성심 후보는 관악구 청룡동, 중앙동 출신의 제2·3·5·7·8대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제7대 의회에선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바른미래당 관악갑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작년 10월 30일 윤석열 대선캠프 관악갑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국민의힘과 함께하게 되었다.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리더쉽을 인정받는 만큼 향후 행정책임자로서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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