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8일 만 최저 '일상회복 앞당기나'
코로나19 신규 확진 48일 만 최저 '일상회복 앞당기나'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2.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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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 1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8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를 감안해도 완연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가 새롭게 추진할 방역 조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2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첫 10만명대 아래 수치다. 지난달 중순 62만명을 기록하며 사실상 정점을 찍었던 확진자 수는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떨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낮아 지고 있다"면서 "사망자도 주간 평균 359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번주 현행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발표를 예정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유행 상황이 꺾이며 일상회복 추진을 빠르게 진행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정부가 포스크 오미크론 방안으로 현재 1급 감염병으로 돼 있는 코로나19를 2급으로 하향하는 방안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확진자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 등은 코로나19 유행 규모 축소에 맞춰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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