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세어도를 명품 커피 섬으로 개발 해야”
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세어도를 명품 커피 섬으로 개발 해야”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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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공정숙예비후보사무실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 지역 발전을 위해 수도권 매립지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인 ‘세어도’를 명품 커피 섬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고 있는 ‘세어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커피 섬’ 같은 테마가 있는 섬으로 탈바꿈시켜 관리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있는 섬인 ‘세어도’는 전체 면적이 12만 평으로서울 여의도 면적의 1/3 정도 되지만 자연 경관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바닷가와 마을에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섬에 전기와 수돗물이 늦게 들어오는 등 개발에 뒤떨어져 있는데다 30여 가구 40여 명인 지역 주민들의 주 수입원인 어업마저 환경오염 등으로 갈수록 부진해지고 있다.

또 인천공항과 영종대교 건설 등으로 갯벌마저 큰 피해를 입은 데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농촌 및 어촌 체험을 하던 관광객 발길도 끊겨서 주민들이 생활고까지 겪고 있다.

공정숙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섬 발전을 위해서는 민관 합작으로 ‘세어도’를 경남 남해에 있는 ‘외도’ 처럼 명품 테마 섬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테마 형태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의 수요도 많은 ‘커피 섬’이 가장 현실성 있는 방안으로 ‘스타벅스’ 같은 대형 커피 브랜드 회사와 서구청이 공동으로 섬을 개발하면 섬 개발은 물론 다양한 수익 사업까지 펼칠 수 있다고 한다.

또 발생하는 수익은 장기적인 섬 발전 등에 재투자하고 관리 업체 등에는 지역 주민들을 취업시켜 주민 호응도를 높여 나가자는 것이다.

공정숙 예비후보는 “세어도는 자연이 살아 있는, 수도권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천연 자원으로, 지친 도시인들의 영혼을 씻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섬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하고 “세어도가 명품 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구청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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