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로운 봄, 풍성한 즐거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로운 봄, 풍성한 즐거움!'
  • 허규범 기자 hkb3536@naver.com
  • 승인 2022.04.12 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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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봄나들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진=김포문화재단)
견생 조각전 <조강에 온 22가지 봄 그리고 평화展>의 홍보물. (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허규범기자] 김포문화재단이 봄을 맞아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할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김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한반도 유일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위치하여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임과 동시에 한강하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서린 공간으로 평화와 생태, 문화·관광이 융합된 복합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접경지역 일원의 무궁한 생태자원 속, 북녘땅을 최단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루프탑154)를 비롯해 흔들다리, 생태탐방로, VR체험관, 평화·생태·미래 전시 공간, 야외공연장, 카페&기프트숍, 테마정원 등 가지각색의 시설을 겸비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김포문화재단은 어느덧 완연해진 봄을 만끽하고자 찾아올 관람객들을 위해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허규범기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전시된 조각 작품들. (사진=허규범기자)

□ 야외조각전시, ‘견생 조각전 <조강에 온 22가지 봄 그리고 평화展>’

현대조각의 저변 확대를 목적하는 크라운해태의 문화공헌사업, ‘견생 조각전’이 59회를 맞아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조강에 온 22가지 봄 그리고 평화展>이라는 이름으로, 2022년 우리 일상에 다시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대화101(박헌열 작가) ▲Deer(김도훈 작가) ▲또다른 공간(김종구 작가) ▲아빠의 청춘(장진영 작가) ▲봄날(이일호 작가) 등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스물두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조각 작품은 평화생태전시관 광장, 조강전망대 실내·외 곳곳을 채우고 있어,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설명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감상평도 남길 수 있다.

(사진=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의 홍보물. (사진=김포문화재단)

□ 주말 공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

지난 2일부터는 주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주말 오후 3시,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통기타, 국악, 밴드, 클래식, 마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또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에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공연 세부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 가능하다.

(사진=김포문화재단)
이벤트 <애기봉씨를 찾습니다!>,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의 홍보물. (사진=김포문화재단)

□ 이벤트 <애기봉씨를 찾습니다!>,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름에 ‘애’, ‘기’, ‘봉’ 중 한 글자라도 포함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애기봉씨를 찾습니다!>는 이름을 인증하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카페에서 즉시 이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는 신청 후 현장에서 평화새 카드를 받아 소원을 적어 내면 평화체험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수집된 평화새 카드는 전망대 오픈갤러리 ‘소원나무’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관계자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기존에 전망대로서 가지고 있던 가슴 먹먹한 평화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우리의 일상을 채우는 희망적인 평화의 이미지를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김포는 문화발전의 밑거름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증대를 위한 논의와 소통에 애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9월 시범운영 이후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사전예약 및 각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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