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폐현수막으로 제설용 모래주머니 및 분리수거용 바구니 제작 및 배포
용인시, 폐현수막으로 제설용 모래주머니 및 분리수거용 바구니 제작 및 배포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2.04.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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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폐현수막으로 제설용 모래주머니와 분리수거용 바구니를 제작해 관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폐현수막으로 제설용 모래주머니와 분리수거용 바구니를 제작해 관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최규복기자] 용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폐현수막으로 제설용 모래주머니와 분리수거용 바구니를 제작해 관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환경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2일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분리수거용 바구니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대부분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된 폐현수막은 자연적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소각해 폐기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과 미세 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해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용인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 폐현수막으로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읍·면·동에 배포해 큰 호응을 얻은 이력이 있다.

이날 기흥역사 내 ‘조아용in스토어’ 앞에서 배포한 바구니는 총 300개로, 시민들은 시의 인기 캐릭터인 조아용 배지와 스탬프로 나만의 바구니를 꾸미며 다시 한번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제설주머니와 분리수거바구니 제작을 시작으로 마대, 로프, 그늘막 등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용인지역자활센터와 함께해 더욱 뜻깊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자원 재활용에 동참하고, 방법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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