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 보선 출마 기자회견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 보선 출마 기자회견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2.04.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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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4선 국회의원 역임)가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사진=국민의힘)

[경인매일=김균식기자]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4선 국회의원 역임)가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완수 현 국회의원(창원시의창구)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김영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광장 앞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전 한나라당 당대표를 최연소 여성대표로 지냈고,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내면서 경제민주화를 위한 입법, 육아지원을 위해 영육아 지원법을 입법 제안하는 등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우리나라가 국제금융위기에 처했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서 주역을 담당하였던 김영선이다. 탄핵의 파고를 넘어 문재인 정권의 부정부패와 폭증하는 세금, 경제와 일자리 파괴에 끊임없이 저 김영선은 뜨거운 열정과 눈물로 정권교체를 위해 동지들과 함께 투쟁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린 시절 의창구 무동리에 있는 귀후제 제실에서 사람다움과 배려를 배우며 자라났다. 17대조 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때까지 창원 의창구 북면과 진해에서 살아오다가 건설부 공무원이신 아버지를 따라 전국을 돌며 공부하고 성장하였다. 항상 한국문화의 출발지인 창원의 충효정신을 자부심으로 삼고, 의창구를 미래산업과 지식사회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전진기지로 가꾸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4선 국회의원의 경력과 1조 예산 확보의 추진력으로, 경남의 중심지인 창원과 의창구를 새로운 문화와 지식산업으로 제2의 강남을 만들고자 의창구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실현하겠다는 열정으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처럼 인사드린다”며  “의창구를 새로운 문화와 지식산업으로 다시 일으키고, 자랑스런 비젼으로 의창인의 웃음꽃이 피는 봄날이 되도록, 든든한 살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여성 국회의원의 불모지이다. 여성 국회의원이 18대에서 41명, 19대 국회에서 47명, 20대 국회에서 51명이 배출되었으나, 경남의 여성 국회의원은 전무후무한 여성 국회의원의 불모지다”며 “전국적으로 경제와 문화가 어울리고, 남성과 여성이 어울리는 새로운 지식경제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 김영선이 최초의 경남 여성 국회의원 탄생을 실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창원시는 경남의 중심이고 세계적인 제조업을 주도해 나가는 도시이다. 창원시를 통합하고 특례시를 만든 발전대로를,  박완수 도지사 후보자가 추진하는 우뚝 솟아나는 태평양의 전진기지, 청산과 대양이 어우러지는 국제기지로 만드는 경남의 꿈을 함께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심 의창구에 낙동강 경제벨트를 지식문화산업벨트로 만들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당선자와 학창시절과 고시공부 시절을 같이 경험하며, 상식과 정의를 배웠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민생안정특별본부장 겸 특별위원장으로 임명받아, 정권교체를 위해 전국적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듯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새로운 지능경제산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창원과 의창구민의 삶은 원자력산업, 해양산업, 농수산산업육성과 같이 국가경제 정책과 함께 발전된다. 얼음장을 뚫는 봄기운 같은 윤석열 새 정부가 시작된다. 정병산, 마금산, 구룡산이 밑바닥부터 솟아나듯이 경남의 새로운 발전지평은 여성들의 활발하고 다양한 문화감각과 세련된 경제다양성과 함께 열어갈 수 있다. 경남의 다선 여성 국회의원의 경험이 힘찬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창구를 추진체로 경남의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 경남의 메가시티, 국제경제권역을 박완수 도지사 후보를 선도로 하는 화합체 경남을 만들겠다.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첨단산업의 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차세대 첨단산업 거점으로 확보해야 한다. 창원~대구 간 국가철도망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 창원~대구 국가기간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남권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또 “창원을 글로벌 관광·문화 도시로 육성해야한다. 문화공원, 역사문화개발, 테마관광개발, 낙동강수변지역 레저, 문화, 휴식 공간조성 등 하나의 문화관광특화 구역으로 재창조하여 행복한 창원, 즐거운 창원을 구현해야 한다. 특히 읍.면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서 고품격 도시 디자인을 통해 삶이 쾌적하고 행복한 주거 및 도시공간을 개발, 창출해 내겠다. 인구의 유출을 막고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쳐야한다. 세계적인 제조업의 메카도시인 창원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창구를 지식경제와 창조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 ‘1조 예산 확보의 김영선’ 이 해내겠다”고 발혔다.

김 전 대표는 끝으로 “경남의 딸 김영선이 당당한 경남여성을 위해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 의창구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와 지식경제의 어울림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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