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vs 7기 성적표 No.2 공개! 판단은 시민께!
민선6기 vs 7기 성적표 No.2 공개! 판단은 시민께!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5.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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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인천시장, 거친 말 아닌 데이터로 비교한다!
‘국비확보’·‘시민알권리’ 등에서도 민선7기 압승!

[인천=김정호기자]전·현직 시장의 맞대결인 인천광역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선택의 중요한 지표가 될 민선6·7기 비교성적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의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캠프)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 민선6기와 7기의 성과 비교성적표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시정분야는 재정운영의 한 축인 △국비확보와 열린행정의 판단 기준인 △원문공개율 등이다.

먼저 재정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천의 국비확보액은 민선 7기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선7기 국비 확보액은 18조3,498억원으로 민선6기(11조4,861억원) 대비 약 60% 가량의 국비를 더 챙겼다.

특히 친박 핵심을 자부하던 유정복 전 시장이 박근혜 정부(15년~17년)에서 챙긴 인천 국비는 연평균 2조8,000억원을 밑돌았다. 반면, 민선7기는 올해만 국비 5조원시대를 열며 연평균 약 4조6,000억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유정복 후보가 “기록적 성과”라던 보통교부세의 경우에도 민선 7기는 3조2,000억원을 받아 민선6기(1조9,000억원) 대비 무려 68.4%를 더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알권리 확보 및 소통의 정도인 행정 원문공개율에서도 민선7기 들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원문공개율 60%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로 출발한 민선6기는 2015년(55.0%)과 2016년(54.7%) 연속으로 전국 꼴찌를 기록하며 인천시 행정은 전국 최악의 깜깜이 불통행정으로 낙인찍혔다.

그러나 원문공개율 전국 6위(2018년, 66.4%)로 시작한 민선7기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75.5%, 78.1%로 2년 연속 ‘원문공개율 전국 2위 도시’가 됐다.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의 알권리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손민호 더큰e음캠프 대변인은 “전현직 시장이 맞붙는 만큼 두 시정부의 성과는 300만 시민께서 두 후보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누가 일을 잘했고, 누가 약속을 지킬 후보인지 시민들께서 쉽고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분야별 비교성적표를 추가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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