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 주말 이틀 동안 해양사고 13명 구조 활동
평택해양경찰, 주말 이틀 동안 해양사고 13명 구조 활동
  • 서인호 기자 seoinho3262@gmail.com
  • 승인 2022.05.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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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고립자 9명, 표류 모터보트 사고 등 4명 구조해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고립된 해루질객을 구조하는 모습[사진=평택해경]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고립된 해루질객을 구조하는 모습[사진=평택해경]

[평택=서인호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 남부 일원 해상에서 고립자 등 해상에서 고립자 9명을 구조하고 표류 보트 2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새벽 2시 14분쯤 경기 안산시 시화호 내측 철탑 9번 쪽 섬에서 해루질차 입도하였다가 타고 간 고무보트 2척이 유실되어 해상에 고립된 A씨(남, 46세) 등 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새벽 2시경 신고 접수를 받은 평택해경은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을 급파해 2시 48분쯤 고립된 A씨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저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해 나머지 고립객들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킨 후 4시 23분께 평택해경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하여 7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구조자들은 저체온을 호소했으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고립된 해루질객을 구조하는 모습[사진=평택해경]

한편, 6시 55분쯤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은 유실된 모터보트 1척(18마력)과 나머지 1척(4.9마력)을 11시 50분쯤 확인 후 소유자에게 인계했다.

또한 30일 오후 1시 41분쯤 경기 화성시 입파도 북동방 2.8해리 해상에서 2명이 탑승한 모터보트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에서 조업중인 A호(7.93톤, 연안통발)에 구조 협조 요청해 안전해역으로 예인 후, 평택해경 민간해양구조선을 보내 오후 3시 14분쯤 구조했다.

1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 안산시 풍도 북방 2해리 인근해상에서 2명이 모터보트(25마력)가 연료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평택해경 경비정(P-31정)을 보내, 7시34분쯤 구조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바다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해양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출항 전 항해 장비 및 연료유 점검, 구명조끼 착용,  통신 수단 확보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해양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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