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후보,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청소년 정책공약 발표
정명근 화성시장후보,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청소년 정책공약 발표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5.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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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경인매일=윤성민기자]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어린이ㆍ청소년 정책과 관련한 분야별 대표공약을 제시했다.

의료와 교육을 망라한 분야의 공약을 제시한 정 후보는 의료분야 대표 공약으로 ‘소아과 응급센터ㆍ전문병원 권역별 설치’을 제시했다. 

그는 권역별 전문병원 설치에 대해 "향남과 봉담 등 화성시에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수도 함께 증가했다"면서도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시설이 부족하여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이 때문에 해당 지역의 학부모들은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동탄과 수원 등 인접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화성시 권역별로 응급센터 및 입원 시설을 갖춘 소아전문병원을 유치하여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ㆍ청소년 관련 두 번째 정책으로 '교육'을 제시한 정 후보는 ‘싱가포르 모델식 이공계 국립대학 유치’를 발표했다.

관내에 우수 공과대학이 부족한 문제를 꼽은 정 후보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화성시 청소년들의 선택이 제약되는 실정"이라며 "화성시 내에 싱가포르 모델식 이공계 국립대학을 유치하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지은 건물에 해외 명문대학을 학부 단위로 유치하여 대학을 운영한다.

정 후보는 "싱가포르 모델을 화성시에도 적용하여 내실 있는 국내 대학들은 물론 해외 명문대까지 폭넓게 유치하겠다"며 "“우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공계 학부를 중심으로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정 후보는 △고교 학점제 지원 프로그램 실시, △화성형 사교육비 제로 프로그램 실시, △중고생 체육복 및 여학생 위생용품 무상 지원, △청소년 국내외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실시, △조손가정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실시 등을 발표했다. 

한편 정명근 후보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이루어진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현역 서철모 시장을 상대로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되는 이변을 연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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