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도서비스 확 바뀐다
광주시 수도서비스 확 바뀐다
  • 광주/ 정영석기자 aysjung7@
  • 승인 2009.0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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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업무 일부 수자원공사에 위탁…20년간 2664억원 투자
광주시는 상수도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좀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업무의 일부를 수자원공사에 위탁하기로 하였다. 수자원공사에서는 20년간 2,664억원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초기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한 노후수도관 교체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감시·제어시스템 등 선진기술 도입으로 운영을 효율화, 현대화하고 누수량을 줄임으로써 재정안정화와 함께 수도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고 하였다.또한, 유수율제고 및 시설현대화 등을 통한 원가절감이 20년간 약 246억원으로 절감된 예산은 학교용 수도요금 감면(연간 약1억 5천만원)과 향후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점차 요금 감면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며 특히, 갈수기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격고 있는 지하수 및 간이상수도 수용가 약 1만세대 32,000명에 대한 수도보급 확대 및 출수불량지역 해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수질검사항목은 현재 55개에서 250개, 수질검사 지점을 94개소에서 165개소로 확대함과 동시에 강화된 수질관리를 통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과 옥내 누수탐사지원, 24시간 콜센터 운영, 인터넷을 통한 민원처리 등 으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광주시의 현재 수도요금 평균이 톤당 672원 이나 수자원공사에서는 20년간 균일단가로 588원을 제시하여 절감된 재원은 수도시설확장사업등에 투자하여 급수보급율 확대와 출수불량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며 수도요금도 현재와 같이 광주시 의회 의결을 거쳐 시장이 결정함으로써 시민이 우려하는 요금인상 문제를 해소시켰다. 광주시가 직영하지 않고 수자원공사에 위탁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도사업을 위탁하더라도 여전히 수도사업의 법적책무와 시설소유권을 유지하며 수질, 서비스 등 규제·감독 업무는 시에서 행사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수돗물서비스는 공공재로 관리·통제한다는 시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더 강화된 수질관리와 최상의 수도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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