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윤석열 정부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공약 파기를 규탄하고 GTX 노선 연장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를 비롯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9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수도권 및 강원권 핵심 공약으로 GTX 노선 연장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GTX-A·B·C 노선 연장을 약속하는 문구가 삭제되고, E·F 노선 신설은 '검토'로 일보 후퇴한 것이 밝혀졌다.
김동연 후보는 "윤 대통령이 대선 때와는 달리 GTX 사업에 대한 입장 후퇴가 이루어져 유감스럽다"며 "우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GTX 사업을 반드시 차질없이 해내고 경기도민께 1시간씩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결의문 낭독 이후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GTX 사업을 위한 정책협약서 사인 후, 정책 공조를 다짐하며 행사가 종료됐다.
행사가 끝난 후 정명근 후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는 물론 수원, 오산, 평택 등 여타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원팀’으로 긴밀한 정책 공조를 꾀하여 화성시민의 숙원 사업인 GTX-AㆍC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